서울성북구

  • 故 백기완 선생 2021년 2월 15일 (향년 89세)


故 백기완 선생 2021년 2월 15일 (향년 89세)

어둠이 빛을 살라먹던 시절
억울함과 분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져 갈 때
백기완 선생님은 맨 앞에 서 계셨습니다.

낫과 몽둥이, 쇠파이프, 짱돌 대신
촛불이 켜지던 시절에도
세월을 깎아지르며 우리 곁에 오롯하셨습니다.

역사의 녹슨 그늘에서도 붉은 꽃을 피워내기 위해
언제나 비탈에 서 계셨습니다.

영원한 지도자 백기완 선생님
선생님의 뜻을 받들어
권력의 기만과 기득권의 태만을 향해
주먹을 펴지 않겠습니다.

쫓겨난 이들의 비명을 끈질기게 새기고
남은 생 민중과 전심으로 공명하겠습니다.

이제 영면하시길


정의당 성북구위원회 운영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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