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안녕하세요. 정의당 성북구위원회 부위원장(당대의원) 후보 이선옥입니다.
부위원장(당대의원) 후보로 나서 출마 의지를 밝히는 것이 저에겐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것도 이념성이 강하고 똑똑한 분들만 한다는 정의당에서 말입니다.
정연한 논리와 화려한 수사로 동지들을 설득시킬 능력도 없거니와 그러고 싶지 않은 것이 저의 솔직한 심정입니다.
친구랑 강남(?) 가겠습니다.
제가 지역의 부위원장 후보로 나선 것은 오랫동안 성북지역에서 함께 일해 온 동지들의 권유 때문입니다.
억압과 굴종, 민주적 시민의식조차 제대로 형성되지 않은 지역에서 자신의 어려움을 마다않고
정의와 평등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던 동지들, 짧지 않은 삶을 함께 해 왔던 동지들의 요청에
‘친구따라 강남 간다’는 마음으로 출마하게 됐습니다.
모르는 것은 부끄러워하지 않겠습니다.
오랫동안 지역의 생활협동조합 활동을 쭉 해 왔습니다.
‘교육상상’ 등을 비롯한 지역의 노동·시민사회단체에서 회원들, 그리고 지역민들과 함께 열심히 활동도 했습니다.
제 얼굴에 금칠이라 부끄럽지만 공감과 소통을 잘 한다고 신뢰도 얻었습니다.
그러나 몇 번의 지역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하고 운동원으로 참가하긴 했지만
당직을 맡고 책임있는 활동을 해 본 경험은 없습니다.
모르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배우고, 지역의 당원뿐 아니라 시민들과 소통하겠습니다.
지역 조직 사업을 열심히 하겠습니다.
지역 시민들이 느끼는 정의당에 대한 생경함을 극복할 수 있도록 활동하겠습니다.
정의당이 ‘함께 행복한 상생의 나라,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대안정당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에 뿌리내리고,
지역민과 함께 고민하고, 함께 행동하고, 함께 변해가야 한다는 초심을 잃지 않겠습니다.
지역의 진보적이고 민주적인 환경·노동·교육·통일·시민사회 단체가 활성화되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당이, 지역위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연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특별하지 않은 평범한 시민입니다. 평화와 생태의 가치를 추구하며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이 함께 살아가는 소박한 꿈을 꾸며 살아갑니다.
그러기에 정의로운 복지국가를 만들어가는 정의당, 2019년 새롭게 시작하는 성북구 지역위원회 부위원장(전국대의원)으로 출마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립니다.
“좋은 미래는 저절로 오지 않을 것이며, 이상은 항상 멀리 떨어져 보일 것이다.
하지만 희망의 힘이 크다고 믿는 우리는 낙관주의자들이다.
정치가 행복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믿는 우리는 현실주의자들이다.
우리는 대한민국이 행복해질 수 있고, 정의당이 이를 실현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 (정의당 강령 中)
[약력]
(현) 시민모임 ‘즐거운교육상상’ 운영위원
(현) 사단법인 ‘희망씨’ 이사
(전) 서울아이쿱 생협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