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종시당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이 한국 장년층의 비뚤어진 성의식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다.
정의당 세종시당은 25일 소담동 세종지방경찰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n번방,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은 일부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장년층의 비뚤어진 성의식이 그대로 투영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많은 언론에서는 이번 성착취 동영상 사건에 관련된 이들이 사회 부적응자가 아닌 우리 주변의 평범한 남성이라는 사실에 주목하며 이를 헤드라인으로 보도하고 있다"면서 "이 사건의 본질은 우리 사회 소위 어른들의 성의식이 얼마나 형편없었고, 그 형편없는 성의식을 그대로 물려받은 10대, 20대가 어떻게 자라게 되었는지를 드러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후보(세종 갑)의 자진사퇴를 요구하기도 했다.
cp.news.search.daum.net/p/91157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