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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병수 도당위원장, ‘세상을 바꾸는 한걸음 고병수의 바람’ 출판기념회 ‘성황’
 
제주 주치의 ‘고병수’가 꿈꾸는 희망 들어보실래요?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 ‘세상을 바꾸는 한걸음 고병수의 바람’ 출판기념회 ‘성황’
제주경제, 영리병원, 국제자유도시, 차별없는 세상 등 현안 분석, 나아가야 할 방향 제시
 
[제주경제신문] 고병수 정의도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제주경제신문] 고병수 정의도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고병수 정의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세상을 바꾸는 한걸음 제주 주치의 고병수의 바람’이라는 제목의 저서를 냈다. 고병수 위원장은 이에 9일 오후 한라대학교 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1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고병수 위원장은 본인의 저서에서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를 고 노회찬 전 의원의 영향이 가장 컸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제주에서 의사 고병수로 정치적 이슈가 있을 때마다 마음을 같이 해왔고, 여러 의료 지원 등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힘을 보탰다. 새사연(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과 비슷한 지역 연구단체인 ‘제주 대안연구공동체’의 이사장으로서 제주 사회의 현안에 대한 연구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며 “정치에 대한 큰 꿈이 있어서 해온 일은 절대 아니다. 이 시대를 사는 시민으로서, 마땅히 정치화 사회에 관심을 뒀던 것”이라고 말했다.

# “세상 바꾸기 위한 고민…정치에 힘 보태기로 다짐”

그런 그의 생각을 바꾼 계기는 지난 2018년 7월 세상을 떠난 고 노회찬 의원 때문이었다. 그는 “평소 존경하던 노회찬 의원의 죽음은 나의 인생에도 영향을 미쳤다”며 “그동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던’ 평범한 시민에서 나아가 이제는 좀 더 앞장서서 시민 권력을 만들어가는 정치에 힘을 보내야겠다고 생각했다. 내가 잘나서가 아니라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을 나라도 괜찮다면 해보겠다는게 더 옳은 표현이겠다”고 현실정치 입문 배경을 밝혔다.

그는 이 책에 그 동안 본인이 가지고 있던 사회에 대한 고민을 적어냈다. 제주지역 사회를 달군 영리병원 문제를 비롯해, 국제자유도시, 외자유치에 지나치게 의존한 제주경제(소득이 보장되는 1차산업,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활기찬 골목상권), 차별없는 세상(유니버설디자인, 커뮤니티케어, 성소수자), 제주의 아픔인 4.3까지 깊이 있는 고민과 성찰, 미래 대안까지 제시했다.

# “1차산업, 밭작물 소득보전 직불제 기준 필요”

특히 고 위원장은 제주경제의 미래상으로 소득이 보장되는 1차산업과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 활기찬 골목 상권 등을 제시했다.

우선 고 위원장은 1차산업과 관련 “제주의 경우 지원체계가 감귤에 집중돼 있다. 감귤이 제주를 대표하는 작물은 맞지만, 감귤 외에 많은 밭작물들 역시 제주 농가소득에 비중이 큰 만큼, 밭작물 소득보전 직불제에 대한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며 “최대 기준가격의 90%를 보전해 주는 ‘맞춤혐 밭작물 소득보전 직불제’나 ‘농민수당’등도 제주 농업의 안정과 도민들의 먹거리 가격 확보 및 공급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제주경제신문] 고병수 정의도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제주경제신문] 고병수 정의도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 “자본주의 경제 문제 극복…사회적경제, 뿌리내려야”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고 위원장은 현재 사회적 경제 주체들은 대부분 매출액, 고용 규모 등에서 영세한 경우가 많다는 한계를 지적한 뒤 체질개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외국 투자 자본이나 대기업의 경우 투자진흥지구와 같은 혜택이 부여되지만, 지역 토착 자본에 대해서는 그러한 혜택이 없는 것도 일종의 역차별”이라며 “사회적 경제 분야에 대한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지구를 조성하고, 이렇게 구축된 인프라를 통해 경제순환 구조를 형성해 나가는 것도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회적경제의 본연의 철학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 뒤 “자본주의 경제의 문제를 극복하고 상생과 연대를 통해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키우자는 목표에서 시작된 사회적경제, 그 가치에 대한 깊은 고민을 통해 사회적 경제가 확실히 뿌리 내릴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골목상권 스스로 자생력 키우는 방향으로 지원”

활기찬 골목상권 조성을 위해 그는 “골목상권이 성장할 터전을 마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업체 스스로도 자립할 수 있는 자생력을 키우는 것”이라며 “세금을 통한 지원 역시, 업체 자생력을 키우는데 투입돼야 한다. 지원은 한계가 있다. 그 지원을 딛고 도약할 때 진정한 골목상권이 생기는 게 아닐까”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지역내에서 생산된 제철 채소를 팔거나, 지역생산 작물을 이용해 재가공해서 판매하는 작은 가게들이 늘고 있다. 흔히 로컬푸드 개념의 확대인데, 이렇게 특색있는 아이템으로 자생력을 키우는 시도가 점점 더 많아질 때, 골목상권이 무너지지 않고 쭉 이어질 것”이라며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 시민, 경제 전문가, 행정 등 모두가 머리를 맞대어 골목상권을 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제주경제신문] 고병수 정의도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제주경제신문] 고병수 정의도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제주경제신문] 고병수 정의도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제주경제신문] 고병수 정의도당 제주도당 위원장이 9일 오후 한라대 한라컨벤션센터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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