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정권은 민주노총에 대한

마녀사냥을 즉각 중단하라!

18일 오전 국정원은 소위 ‘간첩단 사건’혐의로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강행하였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이 특정 개인임에도 노동자들의 자주적 대표조직인 민주노총 사무실에 사전협의 없이 대대적인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과도한 공권력 남용이다.

윤석열 정권은 출범 이후 반노동, 반노조 기조를 고집해 왔다. 민주노총 사무실에 대해 무리하게 압수수색을 강행한 것은 민주노총을 소위 ‘간첩단 사건’의 온상인 것처럼 보이기 위한 의도로 의심된다.

오늘 오전에도 민주노총 건설노조 소속 간부 5명과 한국노총 건설연맹 소속 간부 3명에 대한 압수수색이 집행되었다고 한다. 국가보안법 혐의뿐만 아니라 다른 혐의를 빌미로 노동조합 간부들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을 연이어 강행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대표조직인 민주노총과 노동계를 불온한 세력으로 낙인을 찍고자 하는 명백한 의도이다.

최근 국정원이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는 소위 ‘간첩단 사건’ 수사의 목적이 대공수사권 이양과 국정원 개혁을 무산시키려는 것에 있다는 의혹이 있다. 아직도 시대착오적인 공안정국 몰이를 통해 노동자와 노동조합을 탄압한다면 정의당전북도당은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하게 밝힌다.

2023년 1월 19일

정의당전라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