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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문] 정의당 중앙선대위 전라북도 특별 기자회견

1. 배진교 정의당 중앙당 상임선대위원장 발언문

 

존경하는 전북 도민 여러분, 사랑하는 전주 시민 여러분,

정의당 지방선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국회의원 배진교입니다.

 

지방선거가 중반부를 지나고 있고, 내일부터 이틀간 사전투표가 진행됩니다.

 

지방선거에 지방이 실종되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의 권력 투쟁, 정권 안정과 견제를 견주는 다툼 속에서

정작 지역이 보이지 않고, 민생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는 대선의 연장전이 아니고, 중앙전의 대리전도 아닙니다.

정권의 안정과 견제를 견주기 위한 장이 아니라

지역을 살리고, 민생을 살리는 회복의 선거여야 합니다.

 

그럼에도 윤심이냐, 이심이냐 공천장 하나가 기득권 배지로 둔갑하고 있습니다.

호남은 민주당 공천 잡음 때문에, 경상도는 국민의힘 공천 잡음 때문에 난리입니다.

 

여기 전북 전주는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선거 브로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선거 브로커들이 전주시장 예비후보자들에게

선거 조직과 정치 자금을 지원하는 대가로

사업권과 시청의 인사권을 요구했다는 것입니다.

 

브로커의 몸통으로 밝혀진 민주당 전북도당 특별위원장, 시민단체 대표,

일간지 기자까지 줄줄이 구속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개인의 일탈 문제가 아니라 계속 반복되어온 공천 잡음, 여론 조작, 불법 자금 등

총체적인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심지어 선거 브로커가 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에게까지 돈을 건넸다는 정황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기득권 양당 후보들이 지역 주민들이 아니라

중앙 권력의 눈치만 보며 공천에 사력을 다했을 때

민주주의가 얼마나 붕괴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지금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존경하는 전북 도민 여러분

 

정의당은 이번 지방선거, 오직 주민들만 바라보고 오랫동안 지역에서 소통해왔던

191명의 후보들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정의당의 후보들은 권력의 눈치를 보는 것이 아니라 지역 주민들을 두려워할 줄 알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지방 의회에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기득권 양당이 돌아보지 않는 이들의 목소리를 끄집어 내고,

불평등과 차별, 기후위기, 민생 절벽 등

사회를 곪고 침전시키고 있는 의제들에 그래도 정의당이 주사 한 방은 놓아왔다고

국민 여러분들께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지금껏 정의당이 그래왔듯 윤심이냐, 이심이냐가 아니라

오로지 민심을 위해서 달려나가겠습니다.

양당의 극단적인 대결 정치 가운데서 오로지 민생 우선의 길을 걷겠습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의 지방의원은 35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 35명의 지방의원들은 기득권 양당 독식으로 낡고 무력해진 지방 의회를 깨부수고,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지방 의회로 가지고 들어갔습니다.

 

이번 정의당의 지방선거 성적표는 너무도 중요합니다.

단순히 정의당의 존속 여부가 걸려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약자, 소수자들의 스피커가 사라지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적대적 공생으로 한 몸과 같은 기득권 양당을 견제, 감시하는

눈이 사라지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지방선거, 지방 의회에 정의당이 설 자리를 지켜주십시오.

지방 의회에 여성, 노동자, 장애인, 무주택자, 가난한 소시민들의 목소리가

더 많이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정의당에게 기회를 주십시오.

 

 

2. 오형수 정의당전북도당 선대위원장 발언문

 

지방선거 선거 브로커 개입 진상규명 없이 민주주의는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경선 과정 선거 브로커 개입에 대한 사과와 전주시장 후보 사퇴를 촉구합니다.

 

전북 경찰은 엄정한 수사를 통해 선거 브로커의 몸통을 밝혀야 합니다.

 

선거는 지역주민들의 대표를 뽑는 민주주의의 꽃입니다.

하지만 민주당 공천만 받으면 묻지마 당선을 이용하여,

민주당 권리당원과 일반시민들의 전화 여론조사 방법을 왜곡시켜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인물을 민주당 전주시장 후보로 선출하려 기획하였습니다.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묻지마 지지를 엎고 도대체 어디까지 갈 것입니까?

 

어찌 이중선 전주시장 예비후보에만 있었겠습니까?

고백 내용 또한 충격적입니다. 건설업체로부터 불법 선거자금을 받을 권리를 요구했으며, 당선 후 이들 건설업체의 사업에 필요한 인허가권, 전주시 토목 건축직 국과장의 인사권 요구 등입니다.

 

이중선예비후보가 경찰에 제출한 녹취록에는

선거브로커들의 구체적이고 충격적인 불법 행위가 여러 가지 명시되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과 전북경찰의 수사는

선거브로커들의 주거지와 사업장에 한정된 압수수색과 이들 중 두명의 구속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녹취록에는 이들 조직에 7억원의 불법선거자금을 제공했다는 건설업체들이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전주 북부권 35사단 이전 사업을 주도하는 태03억원, 전주 서부신시가지 대한방직부지 개발사업을 진행하는 자02억원, 0건설은 2억원입니다.

전북경찰은 이들 건설업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하여,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전주 35사단이전사업(에코시티 사업), 천마지구개발사업, 전주 대한방직부지 개발사업 등에 대하여 철저히 진상규명을 해야 합니다.

 

또한 녹취록에는 이들 선거브로커조직이 전주시장 선거에만 나선 것이 아니라,

장수군에는 의료폐기물처리시설을 유치하기 위해,

그리고 현직 국회의원들에게도 불법자금을 제공했다는 정황과 액수가 구체적으로 나와 있습니다.

 

검찰과 경찰은 이런 사안들에 대하여 철저하게 수사하여 시민들의 의혹을 해소해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방선거가 지역민들의 의견을 민주적으로 수렴하고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할 사람을 뽑는 것이지,

건설업체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번 지선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아 무투표로 당선되는 지방의원 후보만 58명입니다.

본 선거는 요식행위입니다.

이러니 공천을 위한 경선 과정에 브로커 행위 등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경선 브로커 개입은 이번 지방선거가 자유주의 대의제의 기본적 정당성조차 담보하지 못한다는 심각한 신호임을 보여줬습니다.

대의제의 정당성조차 보장하지 못한 경선 문제를 방치하고 도민들을 안하무인으로 여기면서 치러지는 선거는 전북도민의 불행입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민 여러분! 전주시민 여러분!

일당 독점은 불통과 무능 무패를 용인하는 것입니다. 간곡하게 소호드립니다.

최소한의 견제기능 위해 정의당 후보에게 표를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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