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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회견문]9·24 글로벌기후파업 기후정의선언!

9·24 글로벌기후파업 기후정의선언!
- 전라북도는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0년 대비 50% 이상으로 설정하라-

 

 

정의당전북도당은 9·24 글로벌 기후파업을 맞아 전 세계 기후시민과 함께 행동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기후재난에 대응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모든 기후운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가장 먼저 행동할 것을 전북도민 앞에 선언합니다.

 

기후재난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인류 활동으로 배출된 온실가스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재난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산업화 이후로 지구평균온도가 고작 1.1상승한 결과로 이상기후가 잦아졌는데, 1.5이상 상승한다면 더 큰 재앙이 펼쳐지리라는 것을 누구나 예상할 수 있습니다. 이제 탈탄소는 거부할 수 없는 시대적 사명이 되었습니다.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는 여전히 낮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실현가능한 2030년 감축목표’, ‘저탄소 경제전환을 말하고 있습니다. 토건 SOC 예산은 기후재난과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사명과 상관없이 그 어느 때보다 높으며, 신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신공항 건설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한편으로는 화석연료 기반 산업의 일자리 감소와 지역 경제 위기가 예상되고 사회불평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에 대한 대책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노동자, 농민, 중소상공인, 사회적 약자 등 직접적인 이해당사자는 이 과정에서 철저히 배제되어 작은 목소리 하나 낼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 기후 시민들이 몇 년째 거리에 나서고 있지만 절체절명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정부나 기업은 그 목소리를 듣지 않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높일 때가 되었습니다. 말만 앞세우는 탄소친화정부와 보수 기득권 양당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핑계만 일삼는 기후악당기업을 강력하게 규탄합니다.

 

정의당전북도당과 전북시민사회단체는 2019년 기후위기전북비상행동을 결성하였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려왔습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역행하는 각종 개발사업에 대한 비판과 함께 대응 마련을 촉구하였습니다.

 

작년 65일 환경의 날을 맞아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다함께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통해 기후위기와 재난에 가장 먼저 대응할 것을 약속하고, 온실가스 감축목표 설정과 적극적인 실천도 약속한만큼 전라북도도 실질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전라북도의 탄소중립과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명확하게 수치로 나타내야 하며 구체적인 실천계획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전라북도가 추진하는 전북형 뉴딜 사업이나 주요 사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그 상관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합니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2030년까지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2010년 대비 50% 이상으로 설정할 것과 이에 대한 구체적 이행계획을 내놓을 것을 전라북도에 요구합니다. 또한 기후위기는 바로 경제위기, 산업위기입니다. 이는 전북도민의 일자리 문제와 바로 직결 될 수 밖에 없습니다. 탈탄소 산업으로의 전환 과정에서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전북 산업 위기에 대한 대책을 구체적으로 수립할 것을 요구합니다.

 

정의당전북도당은 오늘 글로벌 기후파업에 동참합니다. 1.5도를 상징하는 오후 15분에는 기후파업을 선언하고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선전전을 진행할 예정이며, 기후위기 전북비상행동과 함께 전국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대규모 1인 피켓 시위를 함께 할 것입니다.

 

이후 탄소친화적이고 자본친화적인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당원들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2021924
정의당전라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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