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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전북도민의 절실한 요구이며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사 인력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하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의 공공의대 설립 반대, 매우 유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전북도민의 절실한 요구이며

국민건강권 보장을 위해 공공의사 인력의 획기적인 확대가 필요하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의 공공의대 설립 반대, 매우 유감.

 

지난 20일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공공의대 설립 필요성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였다. 조 원장은 공공보건의료 서비스질 향상을 위해서 인프라가 갖춰진 전북대병원과 같은 국립대학병원 등에서 인력 양성을 해야 한다는 답변을 하며 공공의대 신설을 반대했다고 한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공공병원 병상 확충과 인력증원 대책 마련을 위해 공공의대설립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강력하게 요구해왔다.

 

수도권과 광역 도시지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농산어촌지역은 의료취약지역이다. 우리 전북지역만 하더라도 6개 지역에 산부인과가 전무하고 분만실과 산후조리원이 없는 곳 역시 7개 지역에 이른다. 이러한 의료낙후 지역에서 지역발전과 도민들의 건강권을 보장하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기에 그 어떤 지역보다도 전북은 공공의대 설립이 절실하다.

 

도내 남원의료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확진환자를 치료했지만 감염내과 전문의는 물론 관련 매뉴얼과 시스템조차 없어 의료진은 목숨을 걸고 환자를 보살필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또한 심혈관센터가 도입됐지만 의사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여서 남원 인근 지역 급성 심잘질환 환자는 최소한의 건강권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이렇듯 의사 인력 부족은 지역에서 극심한 의료공백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거점병원장이 소수이익집단을 대변하는 의견을 공식석상에서 밝힌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신이라 할 수 있다. 남원 공공의대 설립은 열악한 도내 의료실태로 인해 건강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도민들의 절실한 요구임에도 불구하고 이를 반대했다면 공공의료기관의 병원장으로서, 의료인으로서 과연 어떤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지 반문하지 않을 수 없다.

 

의사인력 확대와 공공의대설립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이다. 도민들의 의료접근성 강화, 지역별 의료격차 해소, 건강불평등 해소를 위해 정의당전북도당은 남원 공공의대 설립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201022

정의당전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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