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정의당 전북도당 제6기 위원장으로 당선된 오형수 인사 드립니다.

저는 지난 30년동안 노동존중과 진보정치의 한길을 숙명처럼 걸어왔습니다. 진보정당과 정의당의 역사는 청년, 여성, 비정규직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성소수자, 다문화가족이 겪고있는 차별과 불평등에 맞서 시대의 정의로운 가치를 선도해 나가는 역사였습니다. 정의당이 꿈꾸는 미래 역시 사회 구성원 모두가 차별받지 않고 평등하게 살아가는 정의로운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저는 진보정당의 역사와 함께했었고 미래를 만들어가는데 앞장서서 그 역할들을 해 낼 것입니다.

진보정당 첫출발, 첫마음으로 되돌아가 정의당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보다 강해지겠습니다. 진보의 가치 실현을 위해 정의당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그리고 설득하고 공감하는 진보정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팬더믹과 기후위기는 인류에게 많은 것을 질문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 역시 그 어느 때 보다도 어려운 상황과 위기를 겪고 계실 것입니다. 제6기 정의당 전북도당은 고통받는 민생 현장에 함께 하면서 소외와 차별이 없는 전라북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도민의 삶에 실체적 변화를 이끌어 내는 생활 진보정당으로 그 변화를 선도해 나가겠습니다.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다가온 기후위기, 사회 불평등, 인권문제, 지역의 다양한 현안들 역시 정의당의 중요한 가치이고 실천과제입니다. 정의당의 튼튼한 기초, 사회적 기반을 다지는 지역정치 사업을 발굴하고 힘 있게 진행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여러분

이제 곧 추석입니다. 심각한 코로나 위기 상황으로 떨어져 있던 가족과 함께 하지 못하는 가정들이 많을 것이며 경제적 어려움으로 풍성한 명절보다는 걱정이 앞서는 명절을 보내는 이웃이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렇듯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서 맞이하는 명절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이웃을 돌아보며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20년 9월 28일

정의당 전북도당 위원장 오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