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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무기한 파업 강행하는 전북대·원광대병원 전공의는 즉각 파업을 철회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하라!

무기한 파업 강행하는 전북대·원광대병원 전공의는

즉각 파업을 철회하고 의료현장에 복귀하라!

 

 

지난 1일 도내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의 전공의 299명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였다. 일부 전문의들도 집단 휴진으로 동참하고 있으며 의대생들 역시 동맹 휴학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현 코로나 상황의 엄중함 속에서 집단파업을 강행하고 있는 의사들에게 심히 유감을 표하며 도민의 생명보호를 위해 당장 진료 거부를 철회하고 의료현장으로 복귀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국민의 목숨을 볼모로 하는 이번 의사 파업은 그 어떤 명분도 없는 집단이기주의일 뿐이다.

 

정의당은 만에 하나라도 2차 위기가 발생한다면 병상부터 부족해질 것이며, 감당할 수 없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으니 공공병원 병상 확충과 인력증원을 1차 위기 때부터 강조해 왔다. 2차 위기가 현실화 된 만큼 정부는 뒤늦게 나마 공공의대설립과 의과대학 정원 확대 등을 추진하고자 하는 것이다.

 

한국은 의사 인력이 인구 1,000명당 2.3명으로 OECD 국가들의 2/3 수준에 불과하고, 지역편중 또한 매우 심하다. 부족한 의료 인력으로 인해 전공의 등의 노동강도 역시 상상을 초월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을 중심으로 공공의료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의료인을 확충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고 시급한 정책인 것이다. 의료의 공공성을 생각한다면 그 누구도 이를 반대할 명분을 갖고 있진 못할 것이다.

 

이러한 당위성에도 불구하고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대한전공의협의회 등의 파업과 더불어 도내 전북대학교병원과 원광대학교병원의 의사파업은 국민과 도민의 공분을 불러일으키며 지탄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전 국민이 생명과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시기에 의사들이 해야 할 행동은 파업이 아니라 정부와 함께 실질적인 국민 중심의 의료정책을 세우는 일일 것이다. 이를 외면한다면 이 엄혹한 코로나 시기에 자신들의 밥그릇 지키기에만 여념이 없다는 오명만 남을 것이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다시 한번 요구한다. 정부가 공공의대설립과 의대정원 확대 방침을 유보하고 대화에 나서겠다고 한 만큼 의사 파업을 철회하고 하루빨리 의료현장에 복귀하여 도민들의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202092

정의당전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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