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천의 미래한국당 입당, 그의 미래는 끝났다
2020년 1월14일 통과된 공직선거법 개정은 국민을 닮은 국회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아쉽지만 부분적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이 되었으며, 이 개정안을 논의했던 '4+1 협의체'에는 당시 정운천 의원이 소속되어 있던 바른미래당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런데 정운천의원은 자유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을 부정하면서 만든 하청계열사 미래한국당으로 입당하였다.
지난 1월 바른미래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보수당에 입당하더니 미래한국당으로 재 입당했다. 이렇게 좌충우돌 하면서 자신의 지역구인 ‘전주시을’을 버리고 비례로 출마해 또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그의 노욕이 부른 참사는 그를 지지했던 유권자들에게 배신감과 분노를 안겨 주기엔 부족함이 없다.
자신의 국회의원 배지를 위해서 ‘전주시을’의 유권자들을 기망하는 행위를 서슴지 않는 것이 그가 주장하는 새 보수인가? 보수의 재건과 전북발전을 위해서라고 정운천 의원은 말한다. 박근혜 탄핵 전 도로 새누리당으로 헤쳐모여 하는 것이 보수의 재건이라면 그렇게 하시라. 다만 전북 발전을 위해서라는 주장은 접으시라. 전북 발전을 위해서 일을 하겠다는 분들은 차고 넘친다.
2020년 2월 17일
정의당 전라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