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농산과 주민 암 발생 연관에 책임이 있는
전라북도와 익산시, KT&G는
장점마을 주민에게 공식사과하고 피해대책을 마련하라
오늘 환경부에서 전북 익산시 함라면(장정마을)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실태조사를 발표하였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유)금강농산이 퇴비(교반 공정)로 사용해야할 연초박을 불법으로 유기질 비료원료(건조공정)에 사용하였다는 것과, 허술한 방지시설 관리로 건조과정 중 휘발되는 연초박 내 TSNAs 등 발암물질들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고 대기 중으로 배출되어 장점마을에 영향을 주었으며, 이로 인해 (뉴)금강농산과 주민 암 발생간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제라도 전라북도와 익산시는 비료생산업을 허가한 기관으로서 관리감독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것에 대한 공식사과와 주민배상의 책임을 다하기 바란다. KT&G 또한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사태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공식사과와 피해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정부 또한 장점마을 역학조사과정에서 제기된 환경보건법등 관련법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정을 위한 노력과 장점마을 집단 암 발생에 대한 책임을 다할 것을 촉구한다.
2019년 11월 14일
정의당 전라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