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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익산 중년남성 높은 자살률’ 화두 던지고 대안 촉구
익산시의회 김수연 의원 이달 16일 제2차 정례회서 시정질문 통해
"중년 남성의 심리적 위기 극복 위한 전문적 교육·심리 상담 필요"
"심리적 위기 극복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계획도 수립해야" 촉구

 

익산시의회 김수연 의원이 익산지역 중년 남성의 높은 자살률을 화두로 던지고 대안을 촉구해 주목을 끌고 있다.

김수연 의원은 이달 16일 제238회 제2차 정례회 2차 본회의장에서 시정질문을 통해 “아동·여성·청소년·노인의 문제를 이야기 하면 너무 자연스럽지만, 중년 남성의 고통과 어려움은 여전히 우리에게 낯선 이야기이다”면서 중년 남성의 자살문제를 꺼냈다.

김 의원은 이날 “2019년 기준 대한민국 자살률은 OECD평균보다 2배 가량은 높아 세계 1위이고 성별 자살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2.4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 익산지역의 경우 자살 사망자의 성별 분포를 보면 남성 76.3%· 여성 23.7%로 남성이 여성보다 많으며, 연령대로 본다면 50대와 70대가 많은 분포이고 있다”고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어 “국가 정책과 지자체 정책들도 다른 세대에는 분석과 함께 정책이 만들어지고, 예산이 편성되고 있지만 유독 중년 남성이라는 범주는 경제활동이 가능한 세대라는 이유로 대부분의 정책에서도 소외되고 있다”며 “이 사회적 분위기를 바꿔내지 않는다면, 결코 중년 남성들이 혼자 짊어지고 감당하고 살아가다 극단적인 선택까지 가는 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없을 것이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전문적인 연구 자료들에 따르면 중년 남성의 자살 문제는 경제적인 문제는 일부이고, 삶 전체를 놓고 보았을 때 살아온 과정 속에서 형성된, 중년 남성들이 겪고 있는 보다 다양한 ‘심리적 문제’로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기존의 삶의 방식과 사회적 환경으로는 개인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를 해결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중년 남성에 대한 심리 상담 프로그램 활용과, 보다 전문적인 연구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사회는 함께 노력해야 함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익산시의 경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심리상담과 자살문제를 다루고 있고 자살예방시행계획에 따라 중년 남성 10명에 대해 경제적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직업을 연결해주는 것으로 중년 남성의 자살예방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 대상이 매우 협소하고 한계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 중년 남성이 겪고 있는 다양한 심리적, 사회적 문제에 대해 익산시는 현재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으며,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냐”고 묻고 “전문가 집단에게 용역을 의뢰해 정확한 진단과 대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익산시에 거주하는 중년 남성의 문제를 우울진단 검사지와 일자리 연결이라는 협소한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려운 만큼 전문화된 심리상담과 교육 프로그램이 시작돼야 한다”고 덧붙였다./홍동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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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중년남성 높은 자살률’화두 던지고 대안 촉구 - 익산신문 (iks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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