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원들과 함께하는 지방선거 정의당의 새로운 출발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당 당원동지 여러분!
정의당 지방선거 후보자 선출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선거를 준비하고 계시는 동지들을 생각하면 현재 크고 작은 부침들이 마음에 짐이 되지 않을까 전북도당 위원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옵니다.
대선 이후 달라진 지역환경과 고군분투하시는 후보들을 생각하면 얼마 남지 않는 지방선거를 어떻게 돌파해야 할지 전북도당위원장으로서 많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극단적 기득권 거대양당의 공생 정치 청산 없이는 진보의 자리가 쉽지 않음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보 출마로서, 그리고 굳건하게 당을 사수해주신 동지들을 생각하면 절로 존경의 마음이 듭니다. 저 또한 무엇이 정의당에, 출마하는 후보에 좀 더 도움이 될까 많은 고민을 거듭했습니다. 후보로서 함께 해야 하나, 아니면 또 다른 역할이 무엇일까 진정으로 정의당을 위한 길인지 고민했습니다.
지금은 당원들의 마음을 모으는 것이 최우선이라 생각했습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의당이 존재감을 다시 세우지 못한다면 진보정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함께 힘을 모읍시다. 정의당과 진보 정치를 살리는 밀알이 되겠다는 심정으로, 초심으로 다시 힘을 냅시다. 저 또한 당원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허심탄회하게 마음을 나누겠습니다.
발걸음이 무거운 현장에서 온몸을 다해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후보들의 당선을 위해 그리고 대선 이후 흔들이는 지역 기반을 복원하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전북도당 당원동지 여러분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갑니다. 불평등, 기후위기, 차별에 맞설 유일한 정당, 우리 지역의 공천이 곧 당선인 낙후정치를 바로 세울 정당은 정의당입니다. 투표는 시작입니다. 동참해 주시고, 나로부터 정의당입니다.
고맙습니다.
2022년 4월 13일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오형수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오형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