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다소 낯설던 경남 창원 성산에 우리 당 여영국 후보 보궐선거 지원차 잠시 들러보았던 게 복선이 되었는지,
정신차려보니 어느덧 직장까지 이곳으로 전보발령을 받아 보금자리를 틔우게 된 최경아입니다.
모든 게 새롭기만 하던 와중에 사회적 거리두기까지 겹치면서 서로가 서로를 위해 혼자에 익숙해지는 와중에도
고립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존경스러울 정도로 각자의 자리에서 정치를 일궈온 분들이 계신 덕분일 것입니다.
우리는 어떠한 마음으로 진보정당을 꿈꾸었을까요, 어떠한 마음으로 당원으로 함께 묶이기를 원했을까요.
누군가에겐 생생한 목소리이고 누군가에겐 조금은 쿰쿰해진, 추억상자이기도 할테지만, 입당하는 그 순간의 마음은 대체로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 비슷한 마음을 가졌다는 것만으로도 우리는 서로가 이어지고, 또 연대의 시선을 모아냅니다.
그리고 지역위는 우리가 '함께하는 우리'라고 느끼고 연대하는 데에 가장 가까운 둥지입니다.
다소 낯선 분들에게 저도 아직 좀 낯선 기분이라며 함께 생경함을 나누고, 오래간 계셨던 분들에게는 그간의 결을 새로이 풀어다 펼칠 수 있도록 함께하겠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자리에서의 정치를 엮어가는 과정에서, 저도 함께 연대의 시선두기를 보태겠습니다.
[공약]
- 다양한 구성원이 공존할 수 있는 평등한 지역위
- 각자 서있는 곳에서의 정치를 톺아볼 수 있는 지역위
- 당원으로서 인권/정책 교육에의 기회를 마련하는 지역위
[주요이력]
2012 진보신당 3기 대의원
2014 노동당 4기 전국위원
2015 정의당 통합 대의원
전국 법학전문대학원·사법연수원 인권법학회 연합 인;연 3기 운영위원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