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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0501]노동절 128주년을 맞이하며...

 

보도자료

E-Mail :

홈페이지 :

justicekyungnam@daum.net

www.justice21.org/go/gn

담당자 : 임동선 언론담당

(010-5891-4157)

2018.05.01.() / 1

문의/055-267-6467 Tel/055-267-6467 Fax/070-8260-6468

경남 창원시 성산구 중앙대로 95 기산파라다이스빌딩 501

 

노동절 128주년을 맞이하며...

 

오늘은 128주년을 맞는 세계 노동자의 날이다. 132년 전 미국 시카고에서 사람답게 살고 싶다고 외치며 피를 흘리며 스러져간 노동자들의 헌신은 들불처럼 번져 세계에 큰 울림을 남겼다.

 

한 세기를 넘어가면서 노동자들의 권익은 많은 부분에서 신장되었고, 노동권 역시 인권의 중요한 일부로 인식이 정착되고는 있지만 갈 길은 여전히 멀다. 지난해 촛불혁명으로 정치권력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4.27판문점 선언으로 남북관계 역시 완전히 전환된 국면으로 접어들었지만 재벌들의 자본권력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특히 최근 대한항공에서 또 다시 불거지는 총수 일가의 탈세, 밀수, 갑질 등의 기상천외한 행태들은 대한민국을 세습신분국가로 착각하게 만들 정도이다. 부정한 권력과 결탁해 꼼수로 경영권을 승계하고 무노조 경영을 고수하는 삼성은 대한민국 노동권의 암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경남에서는 중형조선소문제와 관련하여 정부는 금융논리만 앞세워 노동자들을 거리로 내몰고 있으며, GM사태의 칼끝은 이곳 창원을 향하고 있다. 무급휴일도 감내하며 성실히 일해온 경남의 노동자들을, 거대자본권력은 고통감수라는 허울뿐인 말로 하루아침에 비정규직으로 내몰고 있다.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불합리한 차별에 여전히 노출돼 있으며 여성들은 유리천장에 가로막혀 고개를 들 수조차 없다. 스타필드라는 거대유통공룡이 이곳 창원을 노리고 있다는 상황에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 깊어지고 있다. 청년들에 대한 열정 착취는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소득양극화는 점점 커지고 있다. 노동의 눈으로 바라본 대한민국은 그리고 경남은 슬프기 짝이 없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노동이 당당한 나라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한민국 노동자, 그리고 경남의 노동자들이 제 목소리를 내기 위해 풀어야할 과제는 아직도 너무 많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노동자들의 곁에 서서 사력을 다해 노동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꿈꾸며 스러져간 노동자들이 보여주었던 불굴의 의지를 언제나 가슴 깊이 새겨 나갈 것이다.

 

2018. 05. 01.

정의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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