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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의당 충남도당 유세단 18일차 스케치
[정의당 충남도당 유세단 18일차 스케치]
사전투표 첫날이다. 그동안 각 지역위원회에서 조직한 사전투표참관인이 사전투표장소에 배정되서 참관을 한다. 확진되서 갑자기 교체한 건 외에는 무탈하게 지나갔다. 예년과 다르게 선거사무원들이 정확하고 합리적으로 일처리를 잘해서 참관인들은 무리없이 참관을 할 수 있었다.
유세차는 천안 아산지역 주요거점을 순회하며 유세를 했다. 갑자기 바람이 거세게 불어서 현수막이 또 난리가 났다. 오늘은 참으로 이래저래 많은 일들이 일어났으나 하나하나 처리되면서 바쁜 하루가 지나갔다.
오후에 사전투표참관을 들어갔는데 나이든 꼰대들의 언행이 불편했다. 투표를 하러 온 유권자가 전자신분증을 가져와서 확인하는데 시간이 좀 걸렸다. 그것은 투표소에 전자신분증을 읽어내는 장치가 역할을 잘못해서 그런 것인데 갑자기 어떤 어르신이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왜 그런 신분증을 갖고와서 사람들 기다리게 하냐”며 막 뭐라고 한다. 다들 벙쪄서 보고 있고, 그 유권자는 너무나도 유순하게 “우선 이 어르신들 먼저 투표하게 하라”고 양보하고 기다리다가 투표를 하고 갔다. 옆에서 보는데 참 불편했다. 누가 특별하게 잘못된 것이 없는데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모르는 사람한테 뭐라고 하면 되겠는가. 또 점심시간이 겹쳐서 번갈아 가며 식사하면서 선거사무를 보는데 좀 기다리게 했다고 막 소리를 지르는 또 한 어른이 있어 이래저래 불편한 상황이었다. 무슨 이유로 그렇게 자기들 맘대로 소리지르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다. 공공장소에서는 제발 예의를 좀 지키자.
역대 선거사상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다고 하는데 충남 상황은 더 높은 듯 하다. 야합과 반칙의 단일화에 반발해 많은 유권자들이 작심하고 투표를 한 것인지, 아니면 코로나19로 인해 사전투표율이 높아진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 일이다.
참으로 길고 긴 하루였다.
2022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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