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해서 집에오면 금방 자야지 했지만 밀린 일처리 하고나니 이 시간이다. 오늘 자정전에 반드시 처리해야 해서 정리 마치고 오늘 유세현장 스케치를 한다. 한겨울이 다시 오는 듯 쌩하고 추운날이 지속되고 밖에 오랫동안 있으니 오후에는 몸안으로 한기가 들어오는 듯…
당진시장에는 참말로 사람들이 많았다. 마스크를 쓰고 다녔으나 음식점에서는 먹어야 해서 마스크를 벗는데 걱정이 좀 된다. 예전에는 발 디딜틈이 없었다는데 그나마 적은 수란다. 시장에는 온갖 물건들이 손짓하며 가는 발길을 잡는다.
유세 중에 일정 조율, 현수막 민원, 선관위 안내 등은 여전히 쉬지않고 일이 되어 내앞에 나타난다.
삽교천관광지에 가니 날씨가 쌀쌀함에도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고 응원해 주는 분들이 많아 힘이 난다.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 이상규지회장님은 진솔한 경험담을 통해서 기호3번 심상정 후보 지지 이유를 말했다. 노동자들은 죽음의 노동현장에서 안전하게 일할 수 있게, 죽지않고 일할 수 있게 해 달라는 지극히 상식적인 요구사항을 말했다. 그러나 기득권 세력인 현대제철 사측은 언론플레이를 통해 임금인상만 요구한다고 왜곡보도로 노동자들을 매도했다. 그때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더불어민주당, 국힘당, 정의당에 무릎까지 꿇어가며 구원요청을 간절하게 했다고 한다. 그때 그들의 눈물을 닦아주고 함께했던 정당이 정의당이었음을 밝히면서 정의당의 심상정 후보를 지지를 간곡하게 호소했다.
누구라도 경험에서 얻은 교훈은 참으로 크다. 마음 속으로부터 울려퍼진 이상규지회장님의 발언을 듣노라니 뭉클했다. 지난해 52일동안의 파업을 통해 불법파견 철폐, 자회사를 통한 정규직 전환이 아니라 직접고용을 통한 정규직 전환 등을 요구하며 투쟁했고 안타깝게도 절반의 승리로 파업은 마무리됐다. 세계7위의 경제선진국인 대한민국은 그 지위에 맞게 국민의 삶도 선진국 시민의 삶을 누려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세상 유권자의 선택으로 가능하다.
분배의 정의를 실현하여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기호3번 심상정 후보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땀흘려 일하는 시민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 만들 수 있게 정의당과 심상정 후보에게 마음과 뜻을 모아 주십시오. 기호3번 심상정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고맙습니다.
202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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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