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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제134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이하며.

2024년 5월 1일(수) 오늘은 제134주년 세계 노동절이다.

1884년 5월1일 미국의 방직노동자가 8시간 노동시간 쟁취를 위해 노동쟁의를
시작했고 각 노동단체들이 이에 호응하여 총파업을 단행하였다. 
이어 1886년 미국노동조합총연맹이 설립되어 5월 1일 하루 8시간 노동제의 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단행하였고 이과정에서 많은 노동자들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고 체포되었다. 
프랑스혁명 100주년을 기념하여 파리에서 1889년 7월 제2차인터내셔널 창립대회에서 8시간 
노동제 쟁취와 유혈탄압을 가한 경찰에 대항해 투쟁한 미국노동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노동운동 지도자들에 의해 노동절이 결정되었다. 
 
오늘 전 세계 노동자들이 하나되어 연대하고 투쟁을 결의하는 노동절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노동현실은 어떠한가?
1년전 오늘, 가족들에게 사랑받는 가장이자 성실한 노동자로 살아온 한 노동자가,
노동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 달라는 이야기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윤석열정권의 무도한 노조탄압과 노조협오가 선량한 노동자를 억울한 죽음으로 내몰았다. 
고 양회동열사의 이야기다. 

미국의 노동자들이 파업투쟁을 통해 8시간 노동시간을 쟁취한 후 138년이 지났지만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노동조건은 여전히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 년 200시간이나 많은 1900시간을 일하고
있고 산업재해로 하루 평균 5.7명의 노동자들이 집으로 퇴근하지 못하고 죽어가고 있다. 
비정규직의 60%가, 5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들의 60%가 휴일에 쉬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 
노동절인 오늘도 25% 가량의 노동자들이 쉬지 못하고 일하고 있다. 
윤석열정권은 지난 2년간 노동탄압, 노동협오, 노조파괴, 양대노총 배제정책을 통해 반노동정권으로서의
폭정을 거듭하고 있다. 
또한 국회에서 통과한 노조법2,3조 개정법을 거부하고, 중대재해처벌법 확대적용을 반대했으며, 최근에는 
최저임금을 차등적용해서 저임금 노동자에게 더 낮은 임금을, 이주노동자에게는 더 큰 차별을 하려하고 
있다. 

우리는 윤석열정권에게 2,500만명의 노동자의 이름으로 요구한다. 지금이라도 반노동 국조기조를 바꿔라.
노란봉투법을 통과시키고 모든 노동자에게 노동기본권과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 
반노동정책을 폐기하고 대한민국의 모든 노동자들이 존중받는 사회를 위한 요구를 수용하지 않는다면,
22대 총선을 통해 표출된 민심의 요구대로 윤석열 정권의 퇴진을 위해 가장 앞장서서 투쟁해 나갈것이다. 

134주년 세계 노동절을 맞아 우리 모두가 간절히 바래왔던 노동자, 민중이 주인되는 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는 오랜 다짐을 되새기며, 끝까지 함께 투쟁해 나갈 것이다. 


                                                   2024년 5월 1일

                                                   정의당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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