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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여영국 대표 SPC삼립 화물연대 파업현장 방문
 - 공권력이 실제 공포, 노동자들을 폭도로 몰지 말라.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9월 29일 SPC삼립 청주공장에서 파업하고 있는 화물연대에 지지 방문하였다. 충북도당 이인선 위원장이 함께했으며, 화물연대 본부장들과 면담을 실시하였다. 이인선 위원장은 “전국의 경찰이 모두 여기에 모인 것 같다”며 “과도한 공권력의 행사”를 지적했다. 현장의 노동자들도 아무런 위협도 없는데 경찰이 사측과의 대화를 원천 차단하고 있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여영국 대표는 “진짜 사장인 SPC가 나서야”하며, 경찰이 다가오는 국정감사에서 정의당을 마주하게 될 것이라 엄중 경고했다. 특히 방문 당시에도 조합원 10여 명이 연행되기도 했다.

 조선일보를 비롯한 보수언론은 연일 노동자들을 폭도로 몰고, 하태경 의원은 “국민들은 민노총보다 빵을 원한다!”며 국민과 노동자를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없이 하며, 이에 질세라 청주부시장은 코로나19 예방을 빙자한 협박도 서슴치 않고 있다. 하지만 현장은 보수언론에서 말하는 것과 반대의 공포가 있었다. 노동자들은 공권력에 의해 갇혀 있었으며, 경찰의 위세에 오히려 공포 분위기가 조성됐다.  

 사용자면서 사용자이길 거부하는 SPC와 정부의 과잉대응이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노동자들과 증차합의를 해놓고 파기한 SPC는 손배가압류로 노조파괴를 시도하고, 운송사와의 계약을 해지해 노동자들의 목숨줄을 쥐고 흔들었다. 정부는 과도한 공권력을 투입하여 노동자들이 사측과 대화하지 못하게 막으면서 노동자를 향해 공동체를 생각하라 말하는 모순을 보이고 있다. 같은 노동자면서 특수라는 이름을 앞에 붙여야 하는 노동자들이 잘못한 것이라고는 열심히 일했다는 것과, 사람답게 일하고 싶을 뿐이라는 것이다.

 SPC그룹의 제품을 이용하는 소비자와 공장 주변의 주민 여러분께 당부드린다. 파업하는 노동자들 또한 우리와 같은 노동자임을, 사람임을 꼭 생각하여 주시길 바란다. 지역의 언론도 집회 밖의 공포가 아니라 강제로 연행된 노동자들의 얼굴과 절실한 몸짓이 공권력에 가려지지 않게 해주길 당부드린다. 정의당 충북도당은 SPC와 싸우는 화물연대 노동자들을 적극 지지하며, 9월 30일 집회에도 김응호 정의당 부대표와 함께 적극 연대할 것이다. 당장 일하다 죽을지 모르고, 생계가 끊기게 된 노동자에게 필요한 것은 협박보다는 지원이다. 다가오는 집회에서 청주시는 무심천 벚꽃놀이에서 보여준 거리두기 행정 서비스를, 경찰은 교통 통제와 집회 참여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를 촉구한다.


2021.09.29.

정의당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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