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6기 전국동시당직선거 전국위원에 출마한 윤정기입니다.
저는 성남시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청각장애 중증(2급)의 장애 당사자입니다. 이번 선거에 전국위원 장애할당 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지난 5기 때, 저는 당대회 대의원으로서 또한 성남시위원회 운영위원으로서 활동했습니다. 주위의 당원들께서 함께하고 배려해주신 덕분에, 특별한 불편 없이 활동할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정치참여의 기회를 준 우리 당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저는 사단법인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이라는 장애인 인권단체의 활동가입니다.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사이의 벽 허물기를 통하여 평등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단체입니다.
최근 우리 단체는 청각장애인들의 정보접근권과 관련하여 지상파 방송사 저녁 메인뉴스 수어통역 요구, 산불이나 코로나19 등 재난/질병 정보접근권 강화와 안전한 사회환경 만들기 등의 활동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현재 KBS등 지상파 메인뉴스 방송 통역, 코로나19브리핑 수어통역 등 많은 부분을 개선시켰습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을 통하여 저 자신도 장애인 인권의식을 더한층 함양할 수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우리 당의 많은 지지와 성원이 있어 큰 힘이 되어준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당원여러분, 저는 우리 헌법이 국민이라면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없이, 누구나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갖는다고 명시한 점 그리고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 장애인 당사자들도 헌법 조항에서 예외일 수 없다는 사실을 늘 명심하며 살고 있습니다.
장애인들도 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회적 조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모든 영역에 참여해 자신의 욕구와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생을 즐길 권리를 갖습니다.
정의당은 장애인도 사회에서 배제되지 않고 함께 생을 즐기며, 함께 잘사는 복지국가를 만들고자 선도적인 역할을 해왔습니다.
보편적 인권으로서의 장애인의 권리를 보장하는 이른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에 기여했음은 물론, 각종 장애인 관련 법안 등을 입법 발의하는 등 가장 앞장서서 노력해왔음을 기억합니다.
존경하는 당원 여러분, 저는 매일의 삶 속에서 행동하는 사람이 세상을 바꾼다는 말을 믿습니다. 우리 당의 현재진행형으로서의 이러한 일련의 노력에 미약하나마 조금이라도 일조하고자 합니다.
평범한 국민이자 장애 당사자로서, 행동하는 사람으로서 그리고 정의당 당원으로서, 장애인 비장애인 모두가 함께 잘 사는 세상을 디자인하고자 차별과 부조리에 맞서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저 윤정기를 기억해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새로움을 향한 도전
[공약]
1. 함께 소통하고 함께 걸어가는 행복한 사회
2. 경기도당 장애인위원회 발족
[약력]
현) 경기도 성남시 수어통역센터 운영위원
현) 경기도 농아인협회 상벌위원
현) 사)장애의 벽을 허무는 사람들 이사
전) 장애인차별금지법 법제정위원회 위원
경희대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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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0000위원회 당원 000, 윤정기 후보를 전국위원 후보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