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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아카데미극장 안에 사람이 있다. 원주시는 인권침해 즉각 중단하라!



[231029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보도자료]

 

아카데미극장 안에 사람이 있다.

원주시는 인권침해 즉각 중단하라!

 

○ 지난 28일(토), 원주시가 아카데미극장 기습 철거를 또다시 시도했다. 원주시는 25일(수) 아카데미의 친구들 범시민연대(이하 ‘아친연대’)와의 면담을 거친 후 이틀간 공사를 중단하고 논의를 통해 입장을 내겠다고 했었다. 하지만 원주시 관계자는 “입장에 변화는 없다”라고 말하고, 3일째 되는 주말 아침에 기습 철거를 감행한 것이다. 철거과정에서 아친연대 대표자를 포함한 시민 6명이 연행되었고, 4명이 다쳤다.

 

○ 원강수 원주시장과의 면담은 시민 한 분이 극장 위에 올라가 목숨을 걸고 5일간 버틴 끝에 간신히 성사된 면담이었다. 어렵게 성사된 면담에서 나온 아친연대의 요구사항은 여론조사 시행과 시정토론 진행이라는 갈등 중재 해법이었다. 원주시 행정의 수장으로서 갈등을 중재해야 할 위치에 있는 원 시장이 내었어야 하는 요구사항이었지만 원 시장은 끝내 중재와 조율, 대화를 선택하지 않았다. 공식면담에 대한 응답을 공식답변이 아닌 기습철거로 하여 갈등의 골을 더 키워버렸다. 그 결과 이제는 대화를 거부당한 시민 세 분이 극장 위에 올라가 원주시의 진정성 있는 대화를 요구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 현재 극장 위에서 농성 중인 시민은 여성 2명, 남성 1명이다. 원주시는 물과 음료, 보조배터리 등 일부 물품을 반입시켜주었으나 이후 모든 물품 반입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어제 단 1회, 최소한의 물품이 반입된 이후로 꼬박 하루가 지나도록 아무런 물품도 반입되고 있지 않다. 물, 음식, 화장실 비품 등 인권과 관련한 최소한의 물품조차 막고 있다. 화장실 이용도 절대 안 된다며 농성자들을 괴롭히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 조사관에 따르면, 농성자 물품 등에 관하여 원주시는 협의할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세 명의 시민을 극장 위로 올라가게 만든 책임은 명백히 원 시장의 불통행정에 있다. 원주시는 인권침해 즉각 중단하라!

 

2023년 10월 29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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