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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홍천양수발전소 건설 전면 백지화하라!



[231006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보도자료] 

 

홍천양수발전소 건설 전면 백지화하라!

○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9월 27일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일원에 양수발전소 예정구역 고시를 승인했다. 양수발전은 심야전력을 이용해 하부댐의 물을 끌어 올려 상부댐에 저장, 전력수요가 증가할 때 상부댐의 물을 하부댐으로 낙하시켜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흔히 생각하는 댐과 다르게 두 개의 댐이 필요하다.

○ 발전소 건설 예정 부지인 풍천리 일대는 홍천군과 춘천시 경계 지점에 위치하고 있어 소양강댐 건설 이후 습도가 높아진 지역이다. 여름에 낀 안개는 빗방울처럼 창을 타고 흐른다. 그런데 새로운 댐이 생기면 온도와 습도에는 더욱 큰 변화가 생길 것이고, 이 변화는 주민들의 가장 큰 수입원인 잣 농사에도 영향을 끼칠 것이다. 그러나 홍천군수는 ‘습도 때문에 잣 농사가 안되는 근거가 있느냐’ 며 양수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 풍천리 일대는 생태자연도 1등급지가 분포해 있으며, 수달·삵·원앙 등의 법정보호 천연기념물과 1급 멸종위기종 서식지이다. 2022년 8월 전략환경영향평가 현지 조사에서 실제 서식이 관찰되었고, 문헌조사에서는 담비·황조롱이·소쩍새 등 2급 멸종위기종과 또 다른 천연기념물 포유류·조류가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약 발전소가 들어설 경우 이들의 서식지 파괴는 물론 대형 잣나무 숲 153만 279㎡가 사라지고, 10만 그루의 나무가 벌목·훼손된다.

○ 원주지방환경청과 강원도청은 ‘수몰 지역의 노거수, 조류, 식물 등 보전 대책 강구하라’ 라고 이야기했지만 불필요한 건설을 추진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대책이다. 홍천군은 생태계 파괴와 주민 생존권 위협을 가져오는 양수발전소 건설 계획을 전면 백지화하라!

2023년 10월 06일

정의당 강원특별자치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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