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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일브리핑 “광주바닥” 1월 19일자
 
1. 광주도시철도 2호선 발주 광주시-의회 '파열음'
 
광주지역 최대 현안 중 하나인 도시철도 2호선의 발주방식 등을 놓고 광주시와 시의회가 파열음을 내고 있어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차량형식별 장·단점과 차량 구입비, 운영비를 놓고도 입장차가 뚜렷해 이견 조율이 시급한 실정인데요,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19일 부산 현지 방문 등을 토대로 작성한 자체 검토보고서를 통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차량 형식과 발주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습니다. 산건위는 우선 "시가 2013년부터 예산 75억 원을 들여 기본설계 용역을 추진 중임에도 의회에 용역중간 보고도 하지 않은 채 국토교통부 가이드라인을 인용, '고무 차륜이 적합하다'고 편향적 인식을 가지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은 문제고, 특히 차량 형식을 조달청 입찰을 통해 결정키로 한 것은 무책임, 무소신 행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가 특혜 의혹 해소와 경쟁을 통한 가격 인하, 선정 과정의 투명성 등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결국 책임 떠넘기기고 수년 간의 논의와 검토 과정을 뒤로한 채 돌연 조달청을 통해 차륜을 결정하겠다는 건 이치에 맞지 않다"는 게 시의회 판단입니다.
 
2. 리퍼트 美대사 ‘5·18 문서’ 89건 전달 … 진상규명 새 국면
 
주한 미국 대사관 측이 5·18 민중항쟁과 관련된 미 정부 기밀해제 문서들을 5·18 기념재단에 제공하면서 80년 5월을 둘러싼 진실 규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는 18일 5·18 기념재단을 방문해 대사관 측이 지난 1980년 광주민주화 운동 당시 작성, 본국에 보고한 5·18 관련 문서 89건을 전달했는데요, 리퍼트 대사는 이날 “현재까지 기밀해제된 문서를 최대한 확보해서 전달했다. 앞으로도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5·18 기념재단은 영문으로 작성된 해당 문건을 번역하는 등 정밀 분석에 나섰습니다. 재단이 입수한 문건은 미 대사관 측이 5·18 민중항쟁과 관련해 수집한 정보와 전두환 등 신군부 세력이 작성해 넘긴 문서 등을 바탕으로 작성됐는데요, 특히 이들 문서에는 미 대사관 측이 파악한 5·18 관련 희생자 숫자, 김대중 전 대통령 재판 동향, 1980년 5월을 전후로 한 국내 정치 및 사회 동향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운영권 공개 입찰로 전환하라"
 
참여자치21은 19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이하 광주야구장)의 운영권을 공개 입찰로 전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참여자치21은 이날 성명을 내고 "특혜 협약을 정상화화기 위해 시작된 광주야구장 운영권 재협약 협상이 1년이 다 돼가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표면적 이유는 기아자동차가 현 협약을 고수하겠다는 전략 때문"이라고 주장했는데요, 이어 "기아차는 협상 시작부터 적자 운영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야구단과 야구장 운영을 묶어 회계 처리, 우수 선수 영입 고액 연봉도 공동 운영비로 포함하는 식의 꼼수를 보여 왔다"고 비판했습니다. 또한 "하지만 근본적 문제는 광주시에 있다"며 "적자 운영으로 현 협약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기 위해 기아차는 전방위적 로비를 하는 데 반해, 광주시는 특혜협약 개선이라는 명분을 가지고도 시종일관 기아차에 끌려가는 모습만을 보여 주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4. 광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 개원 '10대 정치 첫걸음'
 
광주의 어린이·청소년을 대변할 제1대 광주시 어린이·청소년 의회가 18일 광주시의회 본회의장에서 개원했습니다. 광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의장단 선거를 거쳐 이날 첫 의정활동을 시작했는데요, 모꼬지당 황예슬 의원이 초대의장에, 청소년이참여한당 나은주 의원이 부의장에 선출됐습니다. 광주시 어린이·청소년의회 개원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인데요,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상임위원회 활동과 정당 활동을 통해 어린이 청소년 정책에 대한 의견을 제시합니다. 또 어린이 청소년 예산 수립과정과 참여예산제에도 참여하며 지역 어린이·청소년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대변할 예정입니다.
 
5. 광주시 새마을기 게양 않는다…광역단체 처음
 
광주시는 19일 촛불민심을 반영해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새마을기를 게양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유신 잔재' 이미지를 고려한 것으로 올해 북구에 지원키로 했던 새마을회관 건립비도 잠정 중단하는데요,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국기게양대에 태극기, 광주시기와 함께 매일 게양하던 새마을기를 앞으로 게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광주시는 당초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게양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이날 박근혜퇴진광주시민운동본부 측이 새마을기 철거를 요구하면서 일정을 앞당겼는데요, 시민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집회를 갖고 새마을회관 지원예산 중단을 요구했으며 직접 새마을기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광주시는 올해 지원키로 했던 북구 새마을회관 건립비 5억원을 새마을회의 변화와 시민여론 전환 때까지 잠정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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