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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유통은 이마트 에브리데이 간판을 완전히 내려야 한다.

 

어제 18일(월) 남구 진월동신진마트가 이마트 에브리데이 간판을 ‘일단’ 철거했다. 어떤 대기업 유통업체와도 거래하지 않겠다는 남구청과의 협약을 어기고 간판을 내걸기로 하였으니, 구청에 간판 교체를 신고하고 허가받을 겨를이 없었던 탓이다. 이에 남구에서 과태료 500만원을 청구하겠다니, 내키지 않아도 내릴 수밖에 없었으리라.

 

법규를 몰라서가 아니다. 불법으로 제재를 받을 줄 알면서도 기습적으로 간판을 내걸었다. 신진유통 측에서는 이마트의 이름값이 확실히 손님을 더 끌어주었다고 한다. 지역 유통업체의 이름만으로는 그만큼 호객 효과를 볼 수 없다는 항변이다. 신진유통 측은 다시 이마트 에브리데이 간판을 내걸 시도를 할 것이다.

 

대형유통업체를 전면에 내세워 손님을 더 끌었다면, 결국 지역 중소업체에서 손님을 뺏어와 이익을 얻었다는 말이다. 지역에서 소비되고 지역경제를 살릴 자금을 수도권 대형 유통업체에 직접 대어 주고, 신진유통의 몇몇 업자들은 좀 더 편해질 수 있다. 허나 지역 상권이 죽든 말든 대기업의 이름값에 기대 업체를 살리는 것은 여러 선택지 중에서도 가장 쉬운 길에 불과하다.

 

신진유통은 이마트 에브리데이와 거래를 중단하고, 확약서의 사항을 이행하길 바란다. 지역 중소업체와 상생하면서도 마트를 살릴 방안을 지역과 함께 고민하길 요청한다. 또한 이마트 에브리데이는 시와 구, 광주 주민들을 무시하는 행태를 멈추고 꼼수 입점 시도를 중단하라.

 

                                 2013년 3월 19일

 

                            진보정의당 광주광역시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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