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택배 수수료 인하 철회해야

CJ대한통운은 택배 건당 수수료를 인하하겠다고 한다. 택배 노동자들은 수수료가 인하되면 매월 40 ~ 70만원의 수입이 줄어든다며 반발하고 있다. 물가와 유가 인상 등을 고려하면 수수료 인상이 상식이다. 수수료 인하는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조치이다.

최근 우리사회는 대기업을 중심으로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등 경제민주화, 양극화 해결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우리 사회의 보편적인 흐름에 동참 하기는 커녕 택배 노동자들을 생존의 벼랑으로 내모는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상생경영에 택배 노동자들의 생존과 인권은 예외인가.

택배 노동자들의 근무 여건이 갈수록 열악해 지고 있다고 한다. 누구나 행복하게 일하고, 여유로운 삶을 즐길 권리가 있다. CJ대한통운은 오히려 택배 수수료 인상, 패널티 제도 폐지 등으로 택배 노동자의 행복한 삶을 보장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길 바란다.

                                 2013년 3월 19일

                            진보정의당 광주광역시당(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