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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01소식지: 당원 한 명, 한 명이 희망이다!

당원 한 명, 한 명이 희망이다!

대전 도시철도 2호선 고가 방식 반대 운동의 현장 

글 / 조연미

추위에 몸을 던진 사람들 

연일 한파로 온몸이 움츠려드는 계절. 정의당 대전시당은 겨울의 초입에 거리로 나왔다. 도시철도 2호선 고가방식 반대 운동 때문이다. 당원들은 언 손가락을 후후 불어가며 아침, 점심, 저녁으로 매일 대전시청과 경성 큰마을아파트 사거리에서 피켓과 플래카드를 들었다. 겨울비를 맞고, 첫눈 을 맞았다. 

후보시절 도시철도 공약으로‘트램’방식을 주장하던 권선택 시장은 취임 이후‘고가방식’도 대안으로 내 놓은 것.‘고가방식’은 대전 시내 주요 간선도로에 15m에 달하는 다리를 세우고, 그 위에 자기부상열차가 달리도록 하는 방식으로 어마어마한 건설비는 물론 도시 미관을 해치며 교통약자들은 이용할 수가 없는, 안전성 조차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방안이었다. 

트램 결정은 모두의 성과 

정의당 대전시당은 시민단체와 함께 ‘고가방식 반대 운동’에 돌입했다. 11월 24일 오전 7시 45분부터 대전시청 앞에서 선전활동과 1인시위를 진행했고, 11월 28일과 29일에는 중앙당에 요청한 정의당 홍보차량을 동원하여 정당연설회를 열었 다. 대전시당과 당원들의 선도적이고 모범적인 활동은 여러 뉴스를 통해 보도되기도 했다. 12월 4일 목요일 오전 1시 10분. 권선택 시장은 대전시의 뜨거운 감자였던 도시철도2호선 건설 을‘트램(노면전철)’방식으로 결정,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정의당 대전시당과 대전지역 시민단체가 함께 연대하고, 대전 시민들이 뜨거 운 관심을 보여준 우리 모두의 성과였다.

교통은 도시 백년지대계

앞으로 숙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  대전시당은 대중교통체계에 대해  BRT 구축을 중심으로 한 버스중심 대중교통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시철도 2호선은 재정과 환경, 교통복지 등의 큰 틀에서 더욱 다양한 논의와 의견수렴이 더해져야 한다. 교통은‘도시의 백년지대계’라고 한다. 이제 대전시는 긴 안목으로 도시철도 2호선의 필요성과 노선, 건설 방식 및 재정 상태 등을 고려해 백 번 천 번 논의하고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

춥지만 춥지 않았던 2주, 당원이 희망이다.

뜨거운 2주였다. 매서운 바람도, 쏟아져 내리는 눈도, 온몸을 적시는 비도 정의당 대전시당 당원들의 열정과 의지를 꺾을 수 없었다. 정의당 대전시당은 대전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대전시를 압박하고, 시민들에게 도시철도2호 선 고가방식의 문제점에 대해서 알리며 전 방위적 활동을 펼쳤다. 권선택 대전시장의 트램 결정은 대전 시민의 행동으로 만들어낸 “우리 모두의 결과물”이다. 온 마음으로 응원해준 당원들, 나서서 행동해   준 당원들 모두에게 다시 한번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편집위원회는 당원들 모두에게 이 시(詩)를 바친다.(N)

 

사람만이 희망이다 / 박노해       

희망찬 사람은

그 자신이 희망이다

길을 찾는 사람은

그 자신이 새 길이다

참 좋은 사람은

그 자신이 이미 좋은 세상이다

사람 속에 들어있다

사람에서 시작된다

 다시

사람만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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