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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현대 아울렛 화재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현대 아울렛 화재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주차장과 물류 상하차 시설이 있는 지하 1층에서 불이 나난 후 삽시간에 유독가스가 퍼져 대피가 어려웠다고 합니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빌며, 이번과 같은 비극적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기원합니다. 

이번 사고 당시 지하실에서 근무하던 근무자는 8명이었습니다. 백화점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가 6명, 외부 용역업체 직원이 2명으로 이들 모두 간접고용 노동자였습니다. 원청이 유해하고 위험한 업무를 하청노동자에게 떠넘기는 ‘위험의 외주화’의 구조가 수많은 참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고하게 남아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입니다. 

노동자의 죽음이라는 비극으로 다시 한 번 확인된 위험의 외주화의 고리를 이제는 끊어내야 합니다. 이번 사고에 중대재해처벌법을 엄정히 적용해서 원청이 제대로 책임을 지게 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참사가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사고로 온 대전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애통해하는 가운데 대전시의회는 예정된대로 제주도연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소한의 공감능력도 갖추지 못한 정치에 시민들의 실망과 한숨은 더욱 커집니다.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정치의 제일 큰 사명임을 잊은 한심한 처사입니다. 개탄스럽습니다. 

대전시의회는 지금이라도 일정을 취소하고, 사고의 진상을 규명하는 일, 대전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수 있는 방법을 찾는 일에  함께하길 바랍니다. 정치의 기본은 지킵시다.

2022년 9월 27일

정의당 대전시당 위원장 남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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