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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동광그룹의 성실한 교섭이행을 촉구한다

동광그룹의 성실한 교섭이행을 촉구한다!

 

오늘(8/16) 인천일보에는 동광그룹사태의 본질과 전망기획기사가 보도됐다. 기사는 동광그룹의 모회사인 동광기연노동자들이 부당해고에 맞서 어떻게 싸워나가고 있는지와 동광그룹의 경영세습의 문제, 계열사 순환출자를 통해 일감몰아주기, 계열사 주식 고가매입 등 의혹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동광기연 노동자들은 올해 초 123일 설명절을 사흘 앞둔 날 해고통보를 받고, 계양구 작전동 동광그룹 본사 앞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27, 경기지방노동위원회(이하 지노위)는 동광기연의 정리해고에 대해 부당해고·부당노동행위라는 판정을 내렸지만, 사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재심을 청구했다. 이후 811일 중앙노동위원회에서는 노사간 2주의 조정기간을 갖는 것으로 결정하고, 오는 17일 교섭이 예정되어 있다.

 

정의당 당대표 이정미 의원(환경노동위원회 소속)은 지난 11일 김영주 고용노동부장관 인사청문회에서 인천의 만도헬라동광기연의 왜곡된 고용형태와 부당노동행위를 언급하였으며, 김영주 노동부장관은 현장방문을 약속하였다. 이에 이정미 의원은 특별 근로감독 실시를 요구하며, 부당한 노동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법을 피해나가는 교묘한 부분을 악용하지 못하도록 관리감독하는 것이 노동부의 역할임을 강조한바 있다.

 

추운 겨울에 시작된 노동자들의 투쟁은 삼복더위를 거쳐 입추를 지나 다시 초가을로 접어들고 있다. 7개월째 돈한푼 받지 못하고, 생계를 위협받으며 투쟁하고 있는 노동자들을 더 이상 벼랑끝으로 내 몰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 동안 정의당 인천시당은 동광기연 노동자들과 함께 연대해왔다. 이후에도 동광그룹의 노사간의 교섭을 지켜보며 사태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사측은 해결을 위해 지노위 판결을 존중하여, 이를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 만일 사측이 해결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교섭을 파행으로 이끌어간다면, 정의당은 하반기 국정감사 시 전국의 블랙기업(나쁜기업)을 발표하고 국정감사장에 기업 수장을 세울 것이다. 또한, 계속해서 노동부와 국세청에 이런 나쁜 기업들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할 것이다.

 

2017816

정의당 인천광역시당 위원장 김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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