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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서모임 일곱 번째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 후기입니다!
독서모임 일곱 번째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 - 구본권
 
참 석 자 : 차재윤, 권혜리, 이강일, 이상준, 정영길, 백승호
모임일시 : 11월 4일 금요일 19:30
모임장소 : 서면 스터디룸 ‘공간’

 
 
부청위 독서모임 ‘북을북을’, 이번에는 불금저녁에 만나 간단하게 이야기나눈 뒤
쥬디스태화 집회장소로 이동하였습니다^^
 
이번 책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열 개 챕터로 이루어져 있어요.
발언 순서에 관계없이 챕터별로 기억나는대로 ㅋㅋㅋ 정리해보려 합니다.
 
 
챕터1. 무인자동차의 등장, 사람이 운전하는 차가 더 위험하다?
테슬라(Tesla) 설립자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앞으로 사람이 자동차를 직접 운전하는 것은 불법화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북을북을은 무인자동차 등장 이후 사람의 자동차 주행을 허용해야할까 금지해야할까,
딜레마 상황에서 누구를 죽이도록 무인자동차를 설계해야할까-노인과 아이, 여성과 남성, 교통법규 준수자와 위반자 등,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 누가 책임을 져야할까-자동차 제조회사, 소프트웨어 제작업체, 지도 제작업체, 운전자 등의 얘길 나누었어요.
또 무인자동차 시대에는 보험 시스템도 그에 걸맞게 변화되어야 할 것이란 논의를 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무인자동차 도입 시범사업을 시행할거라고 하는데 싱가포르는 도시국가여서 가능한 것이 아닐까 얘기해보았구요.
자율주행자동차 연구중인 백승호 당원님이 현재 연구가 어느 단계까지 진척되어있는지 설명해주셨어요.
전면적 무인자동차 시대로 가기에는 보험제도나 시민들의 수용도 등 넘어야 할 장애물이 아직은 많다고 알려주셨습니다.
 
챕터2. 자동번역시대,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정영길 당원님이 자동번역을 활용해서 아마존 배달사고를 해결했던 사례를 얘기해주셨는데요.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할 정도로 자동번역 기술이 발달했지만 뉘앙스를 살린 정확한 번역이 가능하기까진 시간이 꽤 걸리겠죠?
회사에서 중국어 업무를 하시는 이강일 당원님이 자동번역 기술이 너무 빨리 발전할까봐 우려를 표하셨는데요 ㅋㅋㅋ
요즘같은 시대에도 통번역 대학원 진학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 보면 아직 우려할 단계는 아니지 않을까 얘기해봤습니다.
 
챕터3. 지식이 공유되는 사회, 대학에 가지 않아도 될까
온라인 강의 무크(MOOC)가 대세입니다.
코세라, 칸 아카데미, 유다시티 등 온라인 대학에 대한 얘길 나눴어야하는데 제가 그만 TED 예찬으로 논의를 끝내버린 것 같네요 ㅎㅎ
공교육 시스템에서보다 TED에서 더 고급정보를, 더 권위있는 강연자로부터 많이 배울 수 있는 것 같다는 예찬시간을 가졌습니다.
 
챕터4. 제2의 기계시대, 내 직업은 10년 뒤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까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 이후 내 직업은 미래에도 무사할지 자문해보는 분들 많으셨을 것 같아요.
기자라는 직업이 글을 창조해내야하는 직업이라 인공지능도 할 수 없을것이라 예상했는데
벌써 스포츠나 날씨, 금융분야 등에 인공지능이 도입되어 자동으로 기사를 작성하고 있다는 사실에 다들 놀랐습니다.
 
또 파일럿이란 직업은 사라지고 자율주행전투기로 바뀌지 않을까 얘기해봤어요.
전투기의 빠른 속도를 신체가 견뎌낼 수 없고 위험이 크기 때문에 그렇게 될 것이라 예측해봤습니다.
 
그럼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개그, 즉 사람을 웃기는 것도 인공지능이 할 수 있을까 얘기해보았습니다.
영화 인터스텔라에 보면 타스 라는 인공지능의 개그수준을 사람이 0~100% 사이에서 원하는 수준으로 조절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영화처럼 인공지능이 개그를 구사할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챕터5. 노동은 로봇이, 우리에겐 저녁 있는 삶이 열릴까
로봇의 발전으로 인간의 노동을 로봇이 대체함으로써 인간의 노동시간은 줄어들고 여가시간이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저자는 늘어난 여가시간을 어떻게 지혜롭게 사용함으로서 인간성을 회복할 것인가에 방점을 두고 있는 걸로 보입니다.
스마트폰이 등장하며 사람들의 가용 시간이 늘어난 것 같지만 타임푸어(Time Poor)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있죠.
그리고 여가시간이 늘어난다해도 혼밥, 혼술, 혼영 등 혼자만의 시간으로 소비하고 관계를 구축하는 것에는 소홀한 것 같은데요.
좀 더 인간적인 생활을 위한 로봇과 인공지능 개발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챕터6. 감정을 지닌 휴머노이드, 로봇과의 연애 시대가 온다?
영화 ‘HER’에서 주인공 남자가 육체는 없고 목소리만 가진 인공지능과 연애하는 모습을 그리고있는데요.
이런 형태의 연애보다는 먼저 섹스인형이 도입될 것이란 얘길 나눴어요.
저자도 섹스인형 도입을 둘러싼 찬반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고 소개하고있습니다.
섹스인형이 장애인, 노인 등을 상대로 성 봉사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거나 성폭력을 줄이는 효과를 가질까요?
저희는 섹스인형 반대론자들의 주장처럼 오히려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고
인형을 대하듯이 함부로 대하게되는 문화가 확산될 것이란 얘길 나눴습니다.
포르노산업이 기술의 발전을 선도해온 것은 사실이나 성 문화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을지 우려스럽습니다.
 
챕터7. 인공지능의 특이점, 로봇은 과연 인간을 위협하게 될까
약한 인공지능과 달리 자아를 인식할 수 있는 강한 인공지능이 등장하게 된다면 인간도 위험해지지 않을까 논의해봤어요.
정치카페에 출연했던 김대식 교수님은 인공지능이 ‘지구+인간’과 ‘지구-인간’을 비교했을 때
후자가 더 낫다는 판단을 내린다면 어떻게 될까 라고 묻기도 하셨는데요.
강한 인공지능이 나타나지 않도록 연구를 적정수준에서 중단해야 하는 것일까요?
강한 인공지능이 나타나더라도 인간과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이야기해봤습니다.
 
챕터9. 망각 없는 세상,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에서 인간 신체의 일부분을 로봇으로 대체한 사이보그가 등장하는데요.
뇌를 로봇기억장치로 대체한다면 인간으로 보아야할까요? 그렇다면 심장을 대체한 경우에는? 어려운 철학적 질문들이 던져졌습니다.
 
저자는 우리가 이미 스마트폰이라는 외뇌를 사용함으로써 우리 뇌의 기억기능을 상당부분 사용하지 않고있다고 말합니다.
저도 외우고 있는 전화번호가 저희 집, 제 핸드폰 포함하여 5개밖에 안되는데요 ㅋㅋㅋ
기술의 발전에 힘입어 우리가 스마트해진 것이 맞는지 자문해보았습니다.
 
챕터8, 10은 논의가 충분하지 않았던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정리하다보니 더 풍부하게 이야기해볼 수 있는 결이 많아보이는데
제사보다 제삿밥에 눈이 멀어 이번 독서모임을 빨리 정리한 점이 조금 아쉽네요ㅎㅎ
 

다음 책은 「도시에 미학을 입히다」 고명석 교수님 책이구요.
‘도시재생은 도시디자인이 아니다’, ‘안전한 도시가 아름답다’ 등의 섹시한 소제목이 눈에 띕니다 ㅋㅋ 264페이지라고 하니 비교적 부담도 적구용.
다음 모임 12월 3일 토요일로 예정하고 있으니 많이많이 와주세용
 
경황이 없어 제사사진을 못찍어서 제삿밥 사진을 첨부합니다 ㅋㅋㅋ
독서모임 후 쥬디스태화 집회현장에서 찍은 사진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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