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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서울시당 여성당원 집담회
온라인 집게 손가락 억지 논란과 정의당의 대응(12/21)

지난 11월 말 넥슨에서 하청업체의 여성 디자이너가 작품에 남성비하를 위해 집게손가락을 넣었다는 논란이 있었습니다. 넥슨은 4시간만에 이를 엄벌처벌하겠다 밝혔지만, 이후 밝혀진 사건의 진상은 해당 작품의 작업자도 검수자도 모두 다른 남성 크리에이터였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사건은 여성 노동자들의 노동권 침해, 여성에 대한 생계 위협, 페미니즘에 대한 왜곡과 백래시 등이 섞인 사건으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정의당은 여성노동자의 편에 서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한편으로 정확한 사실을 확인하지 않은 채 한 한 의원의 발언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당 여성위원회는 이번 사건이 사회적으로도 중요하지만, 우리 당에도 중요한 사안이 된만큼 여성당원들이 모여 이야기 나누는 자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12월 21일 여성당원 집담회를 진행하였습니다.

몹시 추운 날씨였음에도 20여분의 당원들이 함께 자리한 집담회의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행사 시작에 앞서 근래 이 사안으로 국회 토론회를 진행했던 장혜영 의원이 소중한 자리를 마련한 서울시당 여성위원회와 열의를 갖고 참석해주신 당원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윤미영 영등포구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를 시작으로, 한국여성민우회 은사자 활동가로부터의 발제를 통해 그동안 계속되어왔던 게임업계의 여성노동자들의 권리 침해의 현실, 그리고 페미니즘에 대한 사상검열의 현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신현자 여성위원장과 김가영 정의당 부대변인으로부터 정의당의 공식적인 입장, 그동안 진행했던 활동들에 대해서도 듣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원내 정당 중 유일하게 이 사안에 대응하기 위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고, 지도부 및 대변인실에서 여러 차례 해당 사건의 해결을 촉구하는 공식 브리핑 등을 진행했던 이야기를 들으며 당원들이 당의 입장을 명확히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정확한 사실에 근거하지 않고 진행된 발언으로 당에 물의를 일으킨 의원의 발언이 어떤 문제인지에 대해 정영은 정의당 페미니스트 여성정치클럽 대표가 3가지 근거를 들어 이야기를 진행했습니다.

플로어토론에서는 전체적으로는 오늘의 자리가 꼭 필요했던 자리였고,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많아져야 한다는 의견이 모였습니다. 또한, 정의당이 앞으로 이번에 공격받은 여성크리에이터처럼 불안정노동에 종사하는 여성노동자들의 편에 서는 활동을 더 많이 해야 한다, 페미니즘에 대한 왜곡이 심각한데 정의당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한 의원의 발언은 너무나 실망스럽고 문제적이다 등 적극적인 의견들도 나왔습니다. 

앞으로도 정의당 서울시당 여성위원회는 더 성평등한 정의당이 될 수 있도록 당원들과 더 많은 소통을 만들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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