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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당 위원장 정호진 입니다 - 마음까지 넉넉한 한가위 되세요

한가위가 다가왔습니다.

사랑하는 정의당 서울시당 당원 여러분께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서울시당위원장 정호진 입니다.

 

2기 서울시당이 시작 된지 두 달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마치 엊그제 폭염이었는데 선선한 바람이 부는 것처럼 두 달이 정신없이 지나갔습니다.

 

다산콜센터, 서울시립 보라매 병원 등 정의당을 향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연대의 손길을 비롯해 무엇보다 작지만 강한 서울시당을 만들기 위해 (가칭) 참시민 서울의회, 제도개선 TF 등 참여의 힘으로 운영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직 새로운 설계를 하고 있지만 당원님들의 관심과 참여가 서울시당의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헌정질서, 민주주의를 유린한 국정원 전면 개혁의 요구는 계절이 바뀌는 지금도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26일째 천호선 대표님이 농성을 진행 중입니다. 최근 검찰총장 사의 표명에 대해 국정원 대선개입수사에 대한 청와대 외압 등 국정원을 둘러싼 정국이 점입가경입니다. 그래서 국정원 전면 개혁은 멈출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최근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 당론과 관련해 당원 내부에 적지 않은 논쟁이 있었습니다. 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여하는 당사자로 논쟁을 야기하고 처리과정에서 정리된 모습을 보이지 않은 점 사과 말씀드립니다.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당론 결정의 이유에 대해 이미 천호선 대표님의 당원에게 드리는 글에서도 밝히셨습니다.

당론에 대한 입장의 차이는 분명 존재하지만 정의당을 생각하는 애정은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 다고 합니다. 견해의 차이에 대해 이해하려는 노력 그리고 함께 하고 있는 공존의 의미와 방안을 더욱 굳히는 그러한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추석에는 한가위 보름달을 만끽 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가위 보름달처럼 어둠에서 세상을 환희 비추는 정의당이 되도록 더욱 정진하겠습니다.

넉넉한 한가위 되시고, 서울시당 당원 가족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늘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

 

2013년 9월 16일

서울시당위원장 정호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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