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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당논평]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 노숙농성 1000일, 경마도박장 폐쇄하라!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추방 노숙농성 1000일,
경마도박장 폐쇄하라!

 
학교 앞 215m 거리에 기습입점한 화상경마도박장을 폐쇄하기 위해 2014년 1월22일 시작한 용산 주민들의 천막노숙농성이 오늘로 1,000일을 맞았다. 먼저 1000일이라는 시간동안 국가의 도박산업으로부터 마을공동체를 지키기 위해 가장 앞장서서 싸워오신 용산 주민들 그리고 정의당 용산구위원회 당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지난 1000일간 공기업인 한국마사회는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입점과 운영과정에서 수많은 불법과 편법을 저질렀다. 마사회는 주민들과 제대로 된 협의도 없이 학교가 바로 보이는 곳에 화상경마도박장을 몰래 입점하고, 압도적인 입점 반대여론을 꺽기 위해 카드깡을 통해 찬성집회를 동원하고 지역상생기금이라는 이름으로 돈으로 주민들을 매수해 유리한 여론을 만들려는 등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공기업이 주민공동체를 파괴하고 주민들을 이간질하는 파렴치한 행위를 자행했다. 그 뿐 아니라 매년 열리는 국정감사에서는 이용객 수와 이익을 늘리기 위해 불법증축, 세금 탈루, 밀실고액배팅장 운영 의혹 등 충격적인 사실이 계속 밝혀지고 있다.
 
현명관 한국마사회 회장은 용산화상경마도박장 신설 당시 주민과의 갈등이 불거지자 “주민이 우려하는 피해가 발생할 경우가 발생하면 폐쇄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으나 약속을 지키기는 커녕 모르쇠로 일관하고 김포, 파주 등지에 추가로 화상경마도박장을 입점하려고 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이렇게 불법과 편법이 판을 치는 용산화상경마도박장을 갈등관리우수사례로 선정하는 등 해체해야 할 마사회를 감싸고 있다.
 
용산 주민들은 지난 1,000일간 노숙농성을 하면서 끊임 없이 정부와 정치권에 도박중독자를 양산하고 마을공동체를 파괴하는 도박산업 활성화를 중단하라고 이야기해왔다. 이제는 정부와 정치권이 용산을 포함한 화상경마장 폐쇄, 불법공기업 마사회 해체로 응답해야 한다. 정의당서울시당은 화상경마도박장 폐쇄 투쟁 1000일을 맞아 시작부터 함께 해오고 있는 용산지역위원회 당원들과 함께 천막노숙농성을 처음 시작했던 그 마음으로 함께 연대하고 투쟁할 것이다.
 
2016년 10월 17일
정의당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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