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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당 긴급 논평] 경찰과 검찰은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시도 즉시 중단하라!
경찰과 검찰은 고 백남기 농민에 대한 부검시도 즉시 중단하라!


작년 11월 14일 경찰의 살인적인 물대포 난사에 쓰러져 317일간 사투를 벌이다 운명하신 백남기 농민의 사인은 이미 의료진들에 의해서 ‘물대포에 의한 외상성 뇌출혈’이라고 밝혀졌으며 이 사실은 사건 발생 당일 경찰의 물대포 직사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충격적 동영상을 통해 대한민국의 다수 국민들이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유엔인권이사회에서도 백남기 농민의 상태를 국가 폭력에 의한 일이라 판단하고 해당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이미 채택한 바 있다. 

백남기 농민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명백한 원인이 ‘국가폭력’임을 온 세상이 알고 있고 유가족들이 부검을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해자인 경찰이 사망 원인을 은폐하기 위해 검찰을 통해 부검영장 청구를 강행했으나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 당했다. 법원의 영장 기각은 너무도 당연한 결정이다.

경찰과 검찰은 국가폭력에 의해 사망한 백남기 농민을 두 번 죽이는 부검영장 청구 관련 일체의 행위를 중단하라! 

지금 박근혜 새누리당 정권의 경찰이 해야 할 일은 ‘부검영장’ 운운이 아니라 유가족과 국민들 앞에 진심어린 사죄를 하고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을 통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최소한의 인간적 예의를 다 하는 것 뿐이다.

정의당 서울시당은 백남기 농민을 두 번 죽이는 경찰의 부검 시도를 단호히 규탄하고 유가족, 대책위와 함께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다.



 
2016년 9월 26일
정의당 서울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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