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화) 오전 9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는 4.29 관악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정의당 이동영 후보 출마 기자회견이 있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정의당 천호선 당 대표, 심상정 원내대표, 정호진 서울시당 위원장, 김종민 대변인과 서울시당 사무처, 관악당원이 함께 자리했습니다.
누가 국민의 편입니까?
국민의 편에 설 제대로 된 야당이 필요합니다!
4.29 관악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이동영 후보 출마선언문
누가 국민의 편입니까?
국민의 편에 설 제대로 된 야당이 필요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관악주민 여러분
4.29 관악을 보궐선거에 출마하는 정의당 이동영입니다.
해도 해도 너무하는 새누리당 박근혜정권! 이대로는 안됩니다!!
작년 4월 16일, 대한민국을 충격과 슬픔, 그리고 분노에 빠뜨린 세월호 참사를 잊을 수 없습니다. 사람보다 이윤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가, 이권에 눈이 먼 관료사회의 부정부패가, 그리고 단 한 명의 국민도 구하지 못한 무능한 정권이 304명의 꽃다운 아이들과 무고한 시민들을 희생시켰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세월호 참사 이후 대한민국은 달라져야 한다고 이야기했지만 1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 과연 무엇이 바뀌었습니까? 얼마전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는 원자력발전소 월성1호기 수명연장에서 보여지듯이 416이후 여전히 대한민국은 단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정부여당은 세월호 유가족의 피눈물과 진상규명 요구를 정쟁거리로 전락시켜버렸고, 관피아를 척결하겠다던 대통령의 호언장담은 친박 낙하산, 박피아 양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던 총리는 얼마 전에야 겨우 짐을 쌌고, 비리백화점이라 불리는 인물이 반쪽짜리 총리로 그 자리에 앉았습니다. 비선실세, 십상시 논란으로 궁지에 몰린 박근혜 정권은 친박 호위 내각으로 국민과의 소통을 거부한 채 독선적 국정운영을 강행하고 있습니다.
부자와 재벌에게 온갖 특혜를 다주면서도 서민들한테는 호주머니까지 털어가는 박근혜정권 2년, 정말 해도 해도 너무 합니다.
이러한 실정을 비판하고 견제해야 할 제1야당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세월호 특별법 처리과정에서 보여준 제1야당의 무능과 혼란, 당권경쟁에 매몰된 계파싸움, 역대 최악이라 불리우는 이완구 총리 인준 과정에서 보여준 무기력함은 새정치연합이 과연 정권교체의 의지와 능력을 갖춘 야당인가를 의심케 하고 있습니다.
무능하고 무기력한 제1야당을 교체하고 국민에 편에 설 제대로 된 대안야당으로 정권교체를 실현해야 합니다.
박근혜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를 바라는 국민들의 절박함이 있습니다. 동시에 이대로 가다가는 새누리당 정권의 오만과 독선, 장기집권이 계속될 수도 있겠다는 국민들의 절망과 우려가 있습니다. 국민들의 절박한 요구는 반영하지도 못하면서 양당독점 선거제도와 새누리당의 어부지리는 막아야 하니 무조건 표를 몰아달라는 논리에 기대어 반사이익만을 챙기려는 제1야당의 안일하고 오만한 무능정치는 이제 끝장내야 합니다.
세월호 유가족들, 그리고 지금도 진도 팽목항에서 서울 광화문광장에 이르기까지 “세월호의 진실을 인양하라”고 요구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편은 누구입니까?
추운 겨울날 굴뚝과 광고탑에 오르고, 관악구 도림천 다리위에 천막을 치고 싸울 수 밖에 없는 노동자들의 편은 누구입니까?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월세와 1000조가 넘는 가계부채로 하루 하루가 불안하고 고단한 우리 서민들의 편은 누구입니까?
이 땅의 힘없고 돈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는 정치, 국민의 편에서 설 제대로 된 야당이 필요합니다.
진보재편과 제1야당교체를 위해 노동당과 국민모임, 노동정치세력에 4.29보궐선거 공동대응을 제안합니다!
정의당, 그리고 저 이동영이 먼저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하겠습니다.
흩어지고 침체된 진보정치에 대해 먼저 반성하고 다시 일으켜 세워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지지를 회복하겠습니다.
이번 4.29관악(을) 보궐선거는 진보재편과 제1야당 교체를 통한 정권교체의 신호탄이 될 것입니다. 야권의 심장부이자 진보정치 1번지인 관악에서 벌어지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 제대로 된 야당을 바라는 정치세력들의 단결된 힘으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관악이 키운 사람, 주민들에게 검증받은 실력일꾼!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십시오!!
관악구 최초의 진보정당 지방의원으로 선출해주시고, 8년연속 의정활동 1위라는 명예를 안겨주신 관악주민 여러분께 항상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아이들부터 어르신들까지 관악주민들의 삶이 고스란히 베어 있는 동네 골목길이 제 의정활동 교과서였고, 풀뿌리 생활정치 현장이었습니다.
지난 8년동안 관악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난곡보건지소 건립, 어린이 장난감도서관 설치, 주민참여예산제도 도입, 친환경급식지원조례 제정, 관악주민 3천여명의 청원서명으로 만들어진 전국최초 광우병소고기 공공급식 사용금지 결의안 통과”는 가장 큰 보람과 자부심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 2011년 집중호우가 내렸을 때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침수피해가 심각했던 도림천변 일대와 삼성동 6동시장, 조원동 빗물펌프장, 난곡로와 호암로 도로파손 현장, 난향동.난곡동 일대 등 수해현장을 돌면서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주민의 편에서 대책을 만들어냈던 과정들은 제 정치활동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신림동 고시촌 쪽방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청년들의 고단한 삶을, 갈수록 경기가 안좋아 장사가 안된다며 울상짓는 골목상인들의 애환을, 이사철만 되면 전월세 걱정하는 세입자들의 불안을, 통학로 안전과 방과후 아이돌봄 걱정많은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저 이동영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관악을 잘 아는 사람, 주민들과 함께 골목길에서 풀뿌리 생활정치를 일구어온 저 이동영을 서민의 편에서, 국민의 편에서 더 크게 일할 수 있도록 국회로 보내주십시오.
관악에서 오랫동안 진보정치를 일구어온 분들과, 동네 구석구석 발로 누비며 가난한 이웃들을 만나온 주민단체들과, 무엇보다도 언제나 진보정치에 큰 힘을 실어주셨던 관악주민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진보정치의 희망을,
국민의 편에 서는 정치를,
2017년 정권교체의 가능성을,
야권의 심장부, 진보정치1번지 관악에서 반드시 만들어 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5년 3월 3일
4.29 관악(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자 이동영 드림
[이동영 후보 주요 약력]
■ 성 명 : 이 동 영(李同英)
■ 성별 : 남
■ 생년월일 1971년 11월 12일생(만 43세)
■ 주요 경력
- 전북정읍 출생
- 제5대 관악구의원
- 제6대 관악구의원
- 정의당 정책위부의장(현)
- 현 정의당 서울시당 관악구위원회 위원장
- 호남중?고 졸업
- 경기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경기대학교 부총학생회장
- 육군병장 만기전역(백마부대)
- 보령제약 마케팅기획실 근무
- 관악청년회 대표
- 참여자치 관악연석회의 공동대표
- 관악구의회 의원(재선.2006~2014)
- 관악주민의정평가.공무원평가 최우수의원 선정
- 전국 사회적경제 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
- 지방자치발전소 대표(현)
- 관악구협동조합협의회 이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