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의 변>

이기는 정의당, 강한 지역위원회를 만들겠습니다!

당원여러분 안녕하세요. 박원석 입니다.

저는 2012년 입당해서 올해로 당 생활 7년차를 맞습니다. 그간 당에서 원내수석부대표, 원내대변인, 당대변인, 정책위의장 그리고 경기도당위원장 등 여러 당직을 맡아 일을 해 봤습니다. 그 어느 하나 무겁지 않은 책임이 없었습니다만, 그중에도 가장 중하고 그만큼 어려웠던 역할을 꼽으라면 아마도 지역위원장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을 갖고 고양을 지역위원장에 입후보 합니다.

당원여러분, 우리 모두가 주지하듯, 지역위원회는 정당의 근간이자 중추입니다. 당원과 시민이 접하고 느낄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정의당이 바로 지역위원회입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전국에 정의당 지역위원회가 있는 곳은 여전히 지난 20대 총선 국회의원 선거구 숫자인 253개의 절반에 채 미치지 못합니다. 지난 지방선거는 물론 정의당이 창당한 이후 치른 모든 선거에 관한 평가에서 빠지지 않는 목록이‘지역위원회의 강화’였던 점을 상기한다면 여전히 우리가 갈 길이 멀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가 열망하는 강한 정의당은 조직이 강한 정당을 만들지 않고서 달성할 수 없는 목표입니다. 조직이 강한 정당의 토대는 바로 굳건한 지역위원회입니다. 저는 신설되는 고양을 지역위원회의 첫 위원장으로 출마하며, 당원들과 함께 강한 지역위원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힙니다.

고양을 지역에서 정의당은 지금까지 단 한사람의 공직선거 후보자도 내지 못했습니다. 선거가 정당 활동의 모든 것이라 할 수는 없지만, 선거에서 무능한 정당은 결코 강한 정당이라 할 수 없는 것도 분명합니다. 때문에 제가 만들고자 하는 강한 지역위원회는 막연한 수사가 아니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는 지역위원회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당원여러분, 저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수원 영통에서 출마했습니다. 때문에 지역위원회를 옮기는 것에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난 선거와의 연속성이 단절되는 부담을 지면서도 제가 지역위원회를 옮긴 것은 20년 가까이 거주하고 있는 고양시에 정의당의 기반을 더 확고하게 만들어 진보정치의 지역 교두보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기 때문입니다. 고양갑의 심상정 의원과 함께, 일산 동구, 서구의 위원장들과 함께, 네 분의 고양시의원들과 함께 그리고 당원들과 함께 고양시에서 정의당을 유력정당으로 나아가 집권하는 정당으로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헌신하겠습니다. 그 첫발을 고양을 지역위원회 위원장으로 내 딛으려 합니다. 당원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청합니다. 고맙습니다.

<고양을 지역위원회 실천계획>

1. 지역 운영위원회와 부문, 과제별 위원회 건설

- 부위원장, 중앙당 대의원, 부문 과제별 위원장들로 지역운영위 구성, 정례화

- 노동위원회,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등 부문별 위원회 및 교육위원회 구성

2. 당원 정례모임 및 당원총회 개최

- 년 1회 지역위원회 당원총회 개최(2019년은 1분기 중)

- 분기별 1회 이상의 당원 정례모임 개최

3. 당원 학습/교육 모임 활성화

- 당원 주도 학습/교육 모임 활성화

- 당 강령 읽기, 진보정치 문헌읽기, 복지국가 전략과 정책, 미래 산업정책 등

4. 당 조직 확대 및 당원배가 사업 추진

-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한 고양을 지역위 1천명 당원 조직화 사업 추진

- 지역 내 노동조합 등 집단입당 조직화

- 현안 캠페인, 정당연설회 등과 결합한 당원확대 추진

5. 지역현안 대응 및 시민사회 협력

- 고양을 지역현안에 대한 지역위원회의 개입, 대응

- 노동조합, 시민단체, 직능단체 등 지역 시민사회와의 교류, 협력

6. 2020년 21대 총선 준비

- 2018년 연말 21대 총선준비체제 돌입 및 1단계 총선전략 수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