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당내 청소년의 완전한 당권 보장
지역 청소년들과 적극결합
<출마의 변>
안녕하십니까, 정의당 예비당원 장형진입니다.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정치의 범위는 좁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아직 미숙하다, 그 나이에는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는 소리를 듣습니다, 여기서 19세기~20세기 여성참정권운동이 생각날 수밖에 없습니다. 기혼여성의 표는 남편의 의견에 좌지우지된다, 집안일을 게을리할 것이다. 등등의 온갖 비난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지금 와서 본다면 터무니없는 소리 일색입니다.
청소년의 정치참여 그리고 청소년을 동료시민으로 의식하는 것은 청소년 또한 사회의 동료시민으로서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진보정당만이 해야 할,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습니다.
학교는 사회문제에대한 교육을 맛보기 식으로 하고, 정치와 법, 윤리와 사상, 역사, 경제 등등은 국가의 관점을 주입하고, 교실의 정치화라는 이유로 청소년들의 정치논의 자체를 막아버리며 청소년들이 이 사회를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여지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이러한 구조 속에서 청소년들은 학벌주의, 능력주의, 경쟁만능주의를 내면화할 수밖에 없고, 견고한 구조 속에 벗어나 있거나 반항하기 힘들며, 취업경쟁, 주거문제, 대학관련문제 등등의 사회문제에 고통받을 운명에 처해 있습니다.
그렇기에 진보정당은 청소년의 정치참여뿐만 아니라 이 사회구조에 고통받는 그리고 고통받을 청소년들을 향해(물론 고통받는 이들은 청소년만이 아닙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여러 피상적인 문제 해결이 아닌 구조자체의 문제를 조명하고 대안을 마련하고 다가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주변부터 지역부터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