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3일은 노회찬 의원 서거 3주기였습니다.
그보다 하루 전인 7월 22일, 고인을 추모하는 '노회찬 6411' 상영회를 가졌습니다.
우리 사회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투명인간처럼 여겨졌던 이들을 호명했던 6411정신을 다시 새겨봅니다.
새벽 첫 차를 타고 출근하는 사람들, 밤 늦게 막차를 타고 퇴근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코로나 재난으로 소득이 줄고 일자리를 잃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일하러 갔다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 또한 있습니다. 그들의 손을 함께 맞잡을 수 있도록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더 단단하게 연대하겠습니다.
"같이 삽시다. 그리고, 같이 잘 삽시다" 노회찬 의원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그의 길을 이어가겠습니다. 더디더라도 쉬지 않고 끊임없이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