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거제지역위원회를 이끌어 갈 새 위원장에 김용운(55·거제 마) 시의원이 단독 입후보했다.
정의당 경남도당은 지난 12일부터 내달 13일까지 한달간 '동시당직선거'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거제지역위원장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 의원이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임기는 2년이다.
김 의원은 장승포초(52회), 해성중(27회), 해성고(29회)를 거쳐 연세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김 의원은 거제경실련 집행위원장과 사무국장, 거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정책위원장 등 시민단체 정책통으로 활동하는가 하면, 2년간 거제뉴스광장 대표기자를 역임하기도 했다.
민선2기 경남도의원(제2선거구), 민선6기 거제시의원 재·보궐선거(마 선거구)에 무소속으로 각각 도전해 고배를 마셨으나, 지난해 6·13 지방선거에서는 정의당 소속으로 마 선거구에서 당선 돼 의회 입성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선거운동 당시 매년 말썽이 되고 있는 시의회의 해외연수를 폐지하고 대신에 그 경비로 월1회, 임기동안 40회의 정책토론회를 열자고 제안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여영국 현 도당위원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오는 7월8~12일 실시하는 도당위원장 선거 후보등록 마감 결과, 김용국 도당 부위원장, 노창섭 창원시의원, 조형래 도당 정책위원장 등 3명이 등록했다.
또 5명을 선출하는 도당 부위원장에는 천은미·강동현·박종철·배주임·정시용 씨 등 5명이 등록해 당선이 확정됐다.
3명을 뽑는 전국위원 선거에는 박성찬·하대용·조정제·이소정·이성훈 씨 등 5명이 등록해 득표전을 펼치게 됐다.
이와함께 지역위원장에는 거제 김용운을 비롯해 ▲김해 배주임 ▲사천 구자병 ▲양산 권현우 ▲창원 여영국 ▲남해하동 권창훈 ▲한화직장위원회 이상묵 씨가 각각 단독 입후보해 사실상 당선이 확정됐다. ▲진주 이영실·김용국 ▲마산 김기석·천은미 후보는 경선을 치르게 됐다.
이번 선거 결과는 오는 7월 8일부터 12일까지 당원들의 인터넷투표와 현장투표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득표자를 놓고 7월 15~20일 결선투표를 실시한다.
서영천 대표기자 gjnow322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