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정의당 세종시당은 세종시내 아파트 라돈 기준치를 조사하고 이를 공개했다. 여론은 악화됐으며, 시민들의 관심이 고조됐다. 급기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를 내는 등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1월 초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조례안까지 만들어 서금택 세종시의회 의장한테 전달하기도 했다. 이 조례안은 '세종시생활주변방사선안전관리조례안'으로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위원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공청회 등을 개최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조례 제정에 나서 줄 것을 입장을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750명의 시민들 청원인 서명도 함께 제출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조례안은 검토조차 되지 않고 있다. 시민의 건강을 위해 발의해 줄 것을 요구하며 조례안까지 만들어서 넘겼지만 말이다.
특히 세종시당은 라돈 유출을 점검하고, 시민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라돈TF를 구성해 가동중에 있다. 방향은 학생들이 가장 오래 머무는곳 학교로 초점이 맞춰졌다.
◆세종시 지역내 학교 라돈수치 조사결과는?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은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11월 지역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라돈 검출 현황에 대한 자료를 세종시교육청에 요구했고, 122개교 중 1개교 만을 제외하고 모든 학교가 라돈 검출량이 기준치 이하로 측정돼 알려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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