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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충북의 정치가 구속되었다. 거대 양당은 도민 앞에 사죄하라

 

국민의 힘 충북도당위원장인 윤갑근 전 상당구국회의원 후보가 1211일 서울남부지법의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 구속영장이 발부되었다.

상당구 국회의원 당선인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정순 현의원이 국회회기 중인 지난 113일 구속영장이 발부되어 구속된 지 불과 한달여 만에 벌어진 사태다.

 

이 무슨 창피란 말인가? 충북도민으로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

정정순 47%, 윤갑근 44% 거대양당의 두 후보에게 91%의 지지를 몰아 준 청주시 상당구의 유권자들은 이 전대미문의 사태에 처음엔 당혹스럽다가 부끄러움에 머리를 숙였고, 지금은 분노로 치를 떨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청주의 민심이, 충북의 정치가 구속된 사건이다.

 

그러나 상당구 주민들에겐 죄가 없다. 상당구 주민들은 피해자일 뿐 이 사태의 책임은 전적으로 잘못된 사람을 선택하고 공천한 거대 양당에게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이 사태에 대하여 상당구민과 충북도민에게 머리숙여 사죄를 해야 한다. 나아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다.

 

상당구뿐만이 아니다. 충북도의원 보은선거구는 보궐선거에 이은 재보궐선거를 또 치르게 되게 생겼다. 더불어민주당 하유정의원이 사전선거운동으로 낙마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국민의 힘 박재완의원이 또 금품수수로 인해 낙마하였다. 두 번의 재보궐선거에 드는 비용만 9억여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코로나로 인해 전국민이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시점에서 이 무슨 혈세의 낭비이며 수치란 말인가?

 

상당구에 이어 보은군까지, 청주의 민심이 구속되고 충북의 정치가 철창에 갖힌 사태에 대해 우리 정의당충북도당은 충북도민과 함께 실망하고 분노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이 자당의원의 중대한 귀책사유로 발생한 보권선거에는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당헌당규에 있는 스스로의 약속을 이번엔 반드시 지킬 것을 촉구한다.

국민의 힘 역시 마찬가지다. 제 식구 감싸기에 몰두하지 말고 윤갑근의 금품수수 의혹 수사에 적극 협조하여 진실을 밝히는 데 일조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충북도민의 용서를 받길 바라며, 보은군 보궐선거에 대해서도 무공천 등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일 것을 촉구한다.

 

 

20201214

  정의당 충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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