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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석 자 : 이상준, 서예나, 백승호, 권혜리, 이강일, 차재윤, 이혜준, 윤휘찬 당원님^^
모임일시 : 1월 14일 토요일 10:50
모임장소 : 해운대 메가박스
야금야금 참석자가 늘고있는 북을북을입니다 얏호!
북을북을의 새해 첫 모임은 독서토론이 아닌 원전재난영화 ‘판도라’ 감상으로 대신하였습니다^^
개봉한 지 꽤 돼서 스크린 내릴까봐 조마조마했네요 ㅋㅋ
영화는 재난영화의 정석대로 순서를 밟아 신파로 달려나갑니다만 눈물을 안흘릴수 없었어요 엉엉ㅜㅠ
다들 어떻게 감상하셨는지 한줄평을 들어보았습니다.
재윤 : 계속 시계를 쳐다보게 만들었던 영화
강일 :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주민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안절부절 못했던 영화
혜리 : 버스 운전을 배워야겠다. 이강일당원님 안절부절 하지 말고 제가 운전하는 버스 타세요 ㅋㅋ
혜준 : 현실보다 나은 영화, 영화는 나름 해피엔딩이니까
휘찬 : 카나리아같은 영화
승호 : 저들이 하게 두면 안되겠다!
그리고 나머지 두 분
상준 : 늦게와서 죄송해요
예나 : 밥먹을 때 왔어요
라고 전했습니다 ㅋㅋㅋㅋㅋ 와주셔서 고마워요
![heart heart](http://www.justice21.org/ckeditor/plugins/smiley/images/heart.png)
윤휘찬 당원님의 한줄평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광부들이 갱도에 들어갈 때 카나리아 라는 새를 함께 데려간다고 합니다.
카나리아가 예민하게 진동을 느끼기 때문에 위험을 먼저 감지하고 갱도 밖으로 도망쳐 날아가면 그걸 보고 광부들도 위험을 피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술의 역할이 그런 것이 아닌가, 사회문제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위험을 먼저 알려주는 역할을 이 영화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씀해주셨어요.
너무 멋진 표현입니다 우와앙
![angel angel](http://www.justice21.org/ckeditor/plugins/smiley/images/angel_smile.png)
소설 도가니가 영화화되어 장애아동 인권을 개선시키기 위한 법이 통과되고 사회적 관심을 일으켰던 것처럼,
영화 판도라를 통해 핵발전 위험성에 대해 경각심을 갖게 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탈핵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영화평에 이어 올 한해 독서모임을 어떻게 꾸려나갈지 얘기해보았습니다.
작년에는 매달 멤버들이 읽고싶은 책을 몇권씩 추천하고 그 중에서 다수의 동의를 얻은 책을 한달에 한 권씩 읽어나갔는데요.
올해는 꼭 읽어야겠다 싶은 책 몇권을 풀에 넣어두고 긴 호흡으로 읽으면서 동시에 비교적 가벼운 분량의 책도 읽어나가기로 했습니다.
2017년 한 해 읽어보고 싶은 책으로 지금 다시 헌법, 사피엔스가 거론되었는데요.
지금 다시 헌법은 3월 모임, 사피엔스는 6월 모임때까지 읽어오기로 하고
2월 모임 책은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를 읽기로 선정했습니다^^
지금 제가 김제동씨 책을 읽다가 후기를 쓰고있는데 힐링이 되어서 좋네요 호호
설연휴 잘 보내시고 2월 11일 토요일에 많은 분들과 또 책 이야기 나눌 수 있길 기다릴게요!
그럼 모임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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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 미녀당원이 빠졌습니다 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