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502 정의당 강원도당 성명]
분신하신 건설노동자의 쾌유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 건설노동자 한 분이 세계노동절이었던 어제(1일) 오전 9시 30분경 춘천지방법원 강릉지원 앞에서 분신(焚身)하였다. 당일 오후 3시 영장실질심사를 앞두고 벌어진 일이다.
○ 민주노총 건설노조 강원건설지부의 지대장으로서 헌신적인 건설노조 간부 활동을 하였으나 검찰은 정당한 노조활동을 고용요구, 노조전임비 수령에 따른 공갈이라고 주장하면서 구속영장을 청구하였다. 이에 유서를 남기고 분신하였고, 현재 위독한 상황이다.
○ 이번 사건은 윤석열 정권의 노동탄압으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다. 그동안 윤석열 정권은 적법한 민주노조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노조를 악마화하면서 실패한 국정운영의 책임을 노동자에게 돌려왔다. 윤석열 정권이 노동자 국민을 상대로 노동탄압을 지속한다면 이 땅의 모든 노동자들은 윤석열 정권 심판, 나아가 퇴진 투쟁에 나설 것이며, 윤석열대통령은 그 임기를 보장하기 어려울 것이다. 윤석열대통령은 건설노조 탄압, 노동탄압 중단하라!
2023년 5월 2일 정의당 강원도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