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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명) 강원도가 불타는데 도지사만 봄날의 골프. 김진태도지사는 도지사 자격없다.


[230404 정의당 강원도당 성명]

강원도가 불타는데 도지사만 봄날의 골프
김진태도지사는 도지사 자격없다.


○ 김진태도지사가 지난주 금요일(31일), 속초 식목일 행사를 마치고선 산불이 난 현장을 뒤로한 채 골프를 치러 갔다. 평일 낮 업무시간에 골프를 친 이유를 물음에 연가를 내고 조퇴했다고 둘러댔지만, 연가 신청일은 사흘 늦은 4월 3일이었고, 취재가 시작되자 서둘러 연가신청을 냈다는 지적에 비서실이 빠뜨렸다고 핑계를 댔다.

○ 올해 들어서만 3월 5일까지 전국적으로 19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는 평년보다 1.5배 많은 수다. 하여 강원도 산불방지대책본부는 4월 30일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을 발령했고,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했다. 특히 강원도는 산불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으로서, 최근 일주일 상황만 보더라도 3월 29일 원주 소초면·철원 서구 와수리, 30일 평창 진부면 하진부리·화천 하남면 중리·강릉 연곡면 동덕리·양구 해안리·횡성 청일면 신대리, 31일 홍천 두촌면·원주 봉산동, 4월 1일 춘천 사북면 고탄리·원주 문막읍 동화리, 2일 철원 동송읍 오지리·원주 지정면 안창리, 3일 영월 남면 토교리와 김삿갓면 등 많은 지역에서 산불이 일어났다.

○ 김진태도지사가 골프를 치고 있을 때 홍천에서는 산불 작업이 두 시간가량 이어지고 있었고, 원주에서도 봉산동 공장 뒤편 화재가 산불로 확산하여 두 시간 넘게 진화작업 중이었다. 산불재난 경계태세 기간에 산불이 제일 많이 일어나는 지역의 책임자가 도정을 뒤로하고 연가신청도 제출하지 못할 만큼 봄날의 골프가 즐거우셨나. 식목일이라고 나무심기 퍼포먼스 하고선 돌아서자마자 불타는 산을 외면하고 골프장에 가버린 심리를 도민들이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 잘못을 저지르고선 고작 한다는 말이 산불외면에 대한 진정성 있는 사과보다 연가지연에 대해 비서 핑계나 대고 있는 도지사를 도민들이 어떻게 용납할 수 있을까? 화마에 상처받은 도민의 마음에 또다시 불을 지르고야 만 김진태도지사를 강력히 규탄한다. 김진태도지사는 도민께 진심으로 사죄하고 재발방지 대책 마련하라.

2023년 4월 4일 정의당 강원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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