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에 진보정치의 뿌리를 내리겠습니다!

존경하는 강원도민 여러분!

오늘 저희들은 진보정치의 새로운 도약을 바라는 도민들의 열망을 담아 노동의 희망, 도민의 꿈을 펼칠 통합된 정의당 강원도당의 출범을 선언합니다.

정의당은 창당 후 지난 3년 동안 진보정치의 분열을 넘어 새로운 진보적 대중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해 끈임 없이 노력하였습니다. 그 결과 진보정치의 뿌리가 강원도에서 다시 내려질 수 있는 출발을 한 것입니다.

정의당은 통합을 통하여 진보정치의 자랑스러운 성과를 이어가며 또한 변화의 요청에 응답하는 혁신적 정당이 될 것을 선언하였습니다. 무엇보다 노동자와 시민, 사회적 약자들의 권익을 대변하며 시민의 참여와 당원민주주의가 꽃피는 대중적 진보정당이 될 것을 천명하였습니다.

강원도당도 오늘 통합을 통하여 더 커진 힘으로 강원도의 정치지형을 바꾸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현재 강원도의 정치지형은 불합리한 선거제도와 제1야당의 무능으로 인해 어느새 집권여당의 텃밭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러한 강원도의 정치구조에 정의당 강원도당이 소금과 같은 역할을 하겠습니다. 다가오는 20대 총선에 적극 임하여 헌법과 민주주의를 위태롭게 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무기력한 제1야당과의 경쟁에서 당당히 승리하여 진보정당 최초 원내 교섭 단체를 구성하여 제1야당 교체의 초석을 놓겠습니다.

풀뿌리 민주주의 근간인 2018년 지방선거에서 생활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능력 있고 참신한 후보를 반드시 지방의회에 진출시켜 강원도에 진보정치가 반드시 살아 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강원도는 현재 평창동계올림픽과 설악산케이블카등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 환경은 파괴되고 강원도 예산 부족으로 인해 도민들의 복지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강원도민들의 복지와 강원도의 자연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한중 FTA로 이제 더 이상 물러설 곳도 없는 농민문제에 대해서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입니다.

약자를 위한 민주주의를 실천해 나갈 것이며 비정규직, 영세자영업자, 청년구직자와 같이 광장 밖 도민들의 손을 잡고 강원도에서 다시 뿌리내릴 수 있는 진보정당이 될 것입니다.

새로운 진보정당으로 도약을 선언한 오늘은 통합을 완료한 날이 아니라 더 큰 통합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이제 도민들이 필요할 때 가장 가까이 있어 줄 수 있는 진보정당으로, 진정한 강원도의 변화를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2015년 12월 08일

정의당 강원도당 공동위원장 (강선경, 김용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