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원교육
  • 당비납부
  • 당비영수증
    출력
  • 당비납부내역
    확인

브리핑

  • HOME
  • 뉴스
  • 브리핑
  • [보도자료] 김윤기 위원장, "대전 MBC 파업 승리 축하, 더욱 큰 사회적 책임 갖길"

대전MBC노동조합 파업 정리 대회
일시 : 2017년 11월 24일 (금), 오전 10시30분
장소 : 대전MBC 로비

이한신 지부장님이 며칠 전 집회에서 자칭 퇴진요정이라던데, 맞습니까? 듣고 보니 많이도 퇴진시키셨더라고요. 묵은 것, 낡은 것을 몰아내는 일이 혁신의 시작이니, 이제 절반까진 왔습니다.
게다가 우리 시민들 촛불대통령을 뽑아 놓았는데 기대만큼 개혁의 속도가 따라오지 못해 답답했는데, 한쪽에서 물꼬가 트이는 것 같은 느낌입니다. 82일간의 파업, 수고 많으셨고 고맙습니다.

이제 현장으로 돌아가는 대전MBC 노동자 여러분께 부탁을 드리려고 합니다. 파업 투쟁의 승리가 언론인으로서 노동조합으로서 더욱 큰 사회적 책임을 갖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권선택 전 시장이 이임식에서 그동안 논란을 일으켜 왔던 갑천, 월평공원 개발 사업에 대해 대전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 말했습니다. 끝까지 그런 건데요. 저는 권선택 전 시장 한 사람의 생각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끝까지 그 말을 남겨야 하는 우리 대전의 구조입니다. 토건, 토호세력의 뿌리가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정작 이 중요한 논의에 대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계획하고 상상하는 일은 빠져 있었습니다. 저는 대전 MBC 노동자 여러분이 이런 논의를 이끌어 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노동조합으로서의 책임도 크실 겁니다. 아직 파업을 이어가고 있는 을지대병원, 천막농성 중인 한남대가 있습니다.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속 시원하게 일이 풀리지 않아 이리저리 뛰어 다니는 노동조합들이 있습니다. 또, 대전 MBC 여러분이 함께 나가야 할 방송작가노조가 얼마 전에 결성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이분들과 함께 해 주셔야 합니다.

노동자와 서민이 행복한 대전을 만들어 가는 친구, 동지로 함께 갑시다. 

참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