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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 고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빕니다
[논평]
 
고 백남기 농민의 명복을 빕니다
 

 
작년 11월 민중총궐기 집회 도중 경찰의 물대포 직사살수에 의해 현장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1년여를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여 온 백남기 농민께서 지난 9월 25일 운명하셨다.
 
전북도민과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위로의 뜻을 전한다.

국민 여론은 물론 야당과 시민사회 등이 당시 사건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강력하게 촉구해왔으나 박근혜정부는 진실규명은 커녕 최소한의 사과 조차 거부하고 있다.

당시 경찰 진압의 총책임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은 지난 국회 청문회에서“사람이 다쳤거나 사망했다고 무조건 사과를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궤변으로 국민의 분노와 지탄을 산 바 있다.

고인을 죽음으로 이르게 한 것은 다름 아닌 ‘국가 폭력’이다. 사인을 온 국민이 알고 있고 유가족이 부검을 강력히 반대함에도 불구하고, 부검영장 청구를 강행한 경찰과 검찰의 행위에 숨은 의도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된다.

경찰과 검찰은 부검영장 청구 관련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서울대병원에 투입된 경찰 병력을 모두 철수시킬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정의당전북도당은 백남기 농민의 죽음이, 그 뜻이 헛되지 않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이다.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
 
2016년 9월 25일
정의당전라북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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