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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도자료] 『4·27 판문점 선언 이행과 정의로운 남북교류 촉진을 위한 서울시장 후보 공동선언』을 제안합니다.

 

4·27 판문점 선언 이행과 정의로운 남북교류 촉진을 위한
서울시장 후보 공동선언
을 제안합니다.

 

 

 

427일 남북정상 간에 이루어진 판문점 선언은 평화의 길을 여는 세계사적인 사건입니다. 전 세계가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한반도 평화의 발걸음을 주목하고 또 응원하고 있습니다. 오랜 인내와 기다림 속에 어렵게 꽃피운 평화의 기운은 한반도를 뒤덮고 더 나아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를 이끌어내게 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전쟁의 위협과 적대로 점철 되었던 과거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늦은 평화를 가장 멋진 평화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인 저는 오늘, 4·27판문점 선언을 불가역적인 평화의 마중물로 만들기 위해 서울시장 후보자들이 ‘4·27 판문점 선언 이행과 정의로운 남북교류 촉진을 위한 서울시장 후보 공동선언에 함께 할 것을 제안합니다.

 

중앙정부가 앞에서 이끌고 지방정부가 뒤에서 밀 때, 판문점 선언은 완성될 수 있습니다. 남과 북의 지역과 지역이 평화와 화해의 다리를 튼튼히 놓아야 이 기운이 한반도 구석구석으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6·13지방선거를 통해 당선되는 서울시장은 남북평화시대의 첫 시장이 될 것입니다. 현 후보자들 중 누가 서울시장이 되더라도 남북 간 평화적 협력·교류를 통해 판문점 선언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고, 뒷받침 할 것을 서울시민과 국민 앞에 약속해야 합니다. 아울러 당선이 되지 않더라도 판문점 선언 이행에 적극 동참하고 지지할 것을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남북의 평화로운 공존은 더 이상 꿈이 아닙니다. 서울이 이끌어야 합니다. 서울이 먼저 나서면 지역이 함께 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예산은 물론 서울시가 가진 자원을 남북 협력·교류 사업에 적극 집중해야 합니다. 저는 이를 위해 공동선언과 함께 아래와 같은 공동의 실천적 과제도 합의할 것을 제안합니다.

 

1. 서울과 평양에서 주요 기념일인 (8·15광복절, 6·15선언 기념일, 10·4선언 기념일 등) 공동기념행사를 교차로 진행할 것을 제안합니다.

2. 한강에서 임진강, 예성강을 지나 개성으로 이어지는 구역을 평화생태수역으로 지정할 것을 제안합니다.

3. 서울-평양 간 역사교류 활성화를 위해 역사문화유적 공동 발굴 및 시민 체험 프로젝트 등을 제안합니다.

4. 경평 축구대회 부활 및 2019년 전국체전 서울·평양 동시개최, 한강·대동강 시민마라톤 대회 개최 등 다양한 스포츠 교류를 제안합니다.

 

누가 평화시대의 첫 서울시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적임자인지는 서울시민들께서 선택해 주실 것입니다. 그 중요한 책무를 제게 맡겨주신다면 저는 당선 직후, 4·27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평화서울 시민기획단을 구성하고, 서울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아울러 저는 8천만 겨레의 평화의 열망을 외면한 채, 오로지 판문점 선언 비난과 흠집 내기에 골몰하고 있는 자유한국당과 김문수 후보에게 강하게 경고합니다.

 

자유한국당과 김문수 후보는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한 묻지마 비난을 중단하고, 한반도 평화의 대열로 합류하십시오. 자유한국당이 판문점 합의조차 당리당략의 정쟁거리로 전락시키려 한다면 이는 자신들 스스로가 전쟁과 대결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낡은 정치집단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에 다름 아닙니다. 국민은 그런 정치세력을 용납하지 않을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지금과 같은 행태를 지속한다면, 국민은 이번 6·13지방선거를 통해 자유한국당을 역사의 뒤편으로 사라지게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합니다.

 

특히 김문수 후보는 어제 자신이 서울시장으로 당선 되면 서울에 사드를 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평화의 첫 도시가 되어야 할 서울을 구시대의 마지막 도시로 남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북한은 5월 중 핵실험장을 폐쇄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평화 대 평화의 원칙으로 사드배치 또한 중단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동시에 사드는 미국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천만 서울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볼모로 삼겠다는 김문수 후보의 발언은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질마저 의심케하는 발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시대와 역사의 요구에 역행하는 사람, 민심과 동떨어진 사람이 정치를 하는 것은 모두의 불행이라는 것을 우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을 통해 절실하게 배운바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즉시 천만 서울시민에게 사과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마지막으로 한반도 평화는 그 어떤 환상이나 로또가 아닙니다. 8천만 겨레가 염원하는 준엄한 요구입니다. 정의당과 저 김종민은 겨레의 염원을 실현하기 위해, 가장 늦은 평화를 가장 멋진 평화로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담대하게, 주저하지 않고 걸어갈 것입니다. 저의 제안에 서울시장 후보들의 책임 있는 답변을 기다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430

정의당 서울시장 후보 김 종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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