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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평]누님 구하기 나선 윤상현 의원(남구을) 자중해야

친박 핵심으로 당원권 1년 정지 징계를 받은 윤상현(인천 남구을) 의원이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태극기 민심은 무엇인가’라는 토론회를 주최하였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상현 의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 처리는 정말 무리한 졸속 탄핵’이라 주장하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촛불은 바람 불면 꺼진다’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비롯하여 朴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단 손범규 변호사, 이노근 전 의원 등 소위 보수진영의 '거친 입'들이 총 출동하였고 그런 만큼 탄핵과 특검 그리고 촛불에 대한 날선 비난들로 가득했다. 사실상 朴 대통령 구하기 대국민 선전포고에 다름없었다.
 
윤상현 의원은 “태극기집회는 대한민국 건립, 산업화 이룩한 세대가 자유민주주의 헌정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궐기”라며 “대통령의 억울함을 풀고 보수파가 결집하는 새 역사를 쓰려는 것으로 부족하지만 견마지로를 다하겠다”며 연인원 1천만명에 달하는 촛불국민의 민심을 왜곡하였고 김진태 의원은 특검을 막가파로 비유하며 절차에 따라 朴대통령이 임명한 특검마저 비난하는가 하면 김경재 자유총연맹 회장은 탄핵은 朴대통령에 대한 마녀사냥이라 맹비난하였다.
 
최근 새누리당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대국민사과를 표명하며 쇄신과 혁신을 약속했던 새누리당은 사라졌다. 친박을 중심으로 촛불을 폄훼하며 태극기 집회를 앞세우고 대국민 선전포고를 하는 모양새다. 졸속탄핵이라며 또다시 헌법질서를 유린하고 특검을 비난하는가 하면 촛불선동 운운하며 마녀사냥으로 억울한 대통령을 구하겠다고 대다수 국민들을 적으로 돌리고 있다.
 
그리고 그 최선봉에 막말로 당원권 마저 정지된 윤상현의원이 나서는 모양새다. 사석에서 대통령을 누님이라 부를 정도로 막강권력을 누려온 윤 의원은 자당의 대표를 향해 ‘죽여버려’ ‘솎아내라’ 등 막말로 징계를 받은 상태다. 자중하고 또 자중하며 반성해야할 시기에 윤상현의원은 도대체 무엇을 위해 국민을 상대로 전면전을 선포하려는 것인가? 자신을 총애한 누님을 향한 충정인가 아니면 총애를 받아 누리던 막강한 권력에 대한 탐욕인가? 그것이 무엇이던간에 국민의 엄중한 심판대 위에 청산되어야 할 적폐임은 분명하다.
 
2017. 2. 10
 
정의당인천광역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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