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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남

  • 초등학교 입학식 축하 캠페인(18.03.02)

오늘은 강남구위원회의 주 활동지역인 세곡동에 위치한 초등학교 입학식에 다녀왔습니다! 

반고개마을에 위치한 '서울대왕초등학교'는 1932년에 설립된, 정말 오래된 학교인데요.
바로 맞은 편에 있는 반고개경로당에 오시는 어르신 중에도 대왕초등학교를 나오신 분들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오전 9시에 남일 후보, 민희 후보와 대왕초등학교 앞에서 만났습니다. ㅎㅎ



피켓 내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이런저런 문구들을 생각해보다가 결국에는
오인태 시인의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중 일부를 인용했습니다.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새잎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새싹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너무 좋지 않나요.......ㅠㅠ)


날씨가 많이 풀리긴 했지만, 아침이라 그런지 제법 쌀쌀했습니다. ㅜ_ㅜ
그나마 햇볕이 따뜻해서 좀 버틸 만했답니다. ㅎㅎㅎ



꽃 파는 분도 일찍 나와서 자리를 잡더군요.
입학식 분위기가 물씬~~^^

10시까지는 어린이집 등교시키는 학부모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ㅎㅎ 



한 시간 정도 흐르니~~
아이를 데리고 입학식에 오신 학부모들이 계속해서 도착했습니다. 

기다렸다는 듯이 주변 학원에서 나온 분들도 영업(?) 시작~!!
(태권도 학원이 무려 세 군데나...ㄷㄷ)




학교 앞에서 기념사진 찍는 모습을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ㅎㅎㅎ




중간에 한 우파 학부형이 오셔서 항의를 하기도 했답니다... ㅎㅎㅎ

"왜 학교 앞에 정의당이 오냐!
우파 입장에서는 불편하다. 불쾌하다."

다른 정치적인 의도 없이, 그저 입학 축하 인사 겸 온 것뿐이다. 
피켓에도 그런 내용이 없지 않냐고 친절하게(?) 대답하긴 했지만,
한편으로는 씁쓸하더군요. ㅜ_ㅜㅜㅜ


대왕초등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반고개경로당에 들러서 어른들에게 인사도 드렸습니다~~ 

식사하고 가라고 하시는데..(맛있는 냄새가...ㅠㅠㅠ)
다음 일정이 있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한 채 나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ㅜ_ㅜ


식사도 포기하게 만든 중요한 일정은
같은 날, 같은 시간에 입학식이 진행된 자곡초등학교로 이동하기! 



학교보안관과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며 아이들이 나오길 기다렸습니다. ㅎㅎ




나와서 가족 사진 찍는 분들 도와드리고~ 
열심히 인사도 했습니다. ㅎㅎ 



마냥 즐거워하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을 보며 행복해 하는 어른들의 모습에
힐링이 된 것 같습니다. ㅎㅎ  

당원분들 중에도 오늘 가족 입학식에 다녀온 분들이 계실 텐데요~ 
입학식 축하합니다:-)


오인태 시인의 작품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공유합니다.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숲이 눈부신 것은
파릇파릇 새잎이 눈뜨기 때문이지

저렇게 언덕이 듬직한 것은
쑥쑥 새싹들이 키 크기 때문이지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도랑물이 생기를 찾는 것은
갓 태어난 올챙이 송사리들이
졸래졸래 물속에서 놀고 있기 때문이지

저렇게 농삿집 뜨락이 따뜻한 것은
갓 태어난 송아지 강아지들이 
올망졸망 봄볕에 몸부비고 있기 때문이지

다시 봄이 오고
이렇게 세상이 아름다운 것은
새잎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새싹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다시 오월이 찾아오고
이렇게 세상이 사랑스러운 것은
올챙이 같은, 송사리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송아지 같은, 강아지 같은 너희들이 있기 때문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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